무장읍성 근처 생고기 맛집 “터”

무장읍성 근처 생고기 맛집​

터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생고기 맛집 “터”가

새롭게 단장하여 다녀왔습니다.

고창의 명소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고창읍성도 멋지지만

무장면에는 담장이 낮고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인

단아한 무장읍성도 볼 만합니다.

무장읍성은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인데

성 외곽 둘레를 물로 채운 해자가

있었던 흔적이 특징인 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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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읍성은 이렇듯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있지만

오래된 나무와 성곽 돌담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워

자주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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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평지로 이루어져서 걷기 편한 곳으로

3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어요.

나뭇잎이 반 정도 남아있는 늦가을의 정취도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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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야간 조명 설치 작업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무장읍성의 야경도 만날 수 있겠네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맛있는 고기를 먹으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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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읍성에서 차로 1분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무장면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생고기 전문점 ‘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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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지 19년 정도 되어서

식당도 낡고 좌식 테이블이라

사장님이 서빙하기 불편하여

이번에 식당 전체를 리모델링 하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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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노포맛집 같은 분위기였는데

새 단장 한 ‘터’는

카페 같은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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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정갈하게

먹으니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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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를 다루는 정육 식당이라

생고기와 육회가

신선하고 쫀득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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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주문하면 싱싱한

천엽과, 간, 선지 해장국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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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는 말할 것도 없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특수부위인

살치살과 갈빗살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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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돌판을 뜨겁게 달군 후

한우를 얹어 한 면이 익으며

불을 끄고 고기를 뒤집어서

취향(고기 익힘 정도)껏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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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맛있지만

자주 담그는 겉절이 맛이 일품입니다.

김장도 몇천 포기씩 직접 담가서

그 묵은지에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도 잘하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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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이상 단체 모임도 가능하고

룸도 따로 있으니 여럿이 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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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할 때는

오겹살을 주로 먹는데

고기 질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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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묵은지와 명이나물에

싸서 먹는 오겹살은

구수하고 감칠맛이 나서 많이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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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식당으로

가격 대비 고기양도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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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고 후식으로

잔치국수를 먹는데

뜨끈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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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 먹고 찬 냉면보다

따뜻한 국수가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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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기 드시고

무장읍성 한 바퀴 산책하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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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무장읍성의 풍경과 더불어

맛있는 생고기 맛집 에서

행복한 식도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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