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 병바위지질공원]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걷다
인천강 병바위 지질공원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걷다
새롭게 단장한 병바위 지질공원에서
옥단바위를 거쳐 두암초당으로 한 바퀴 걸었습니다.
🚩병바위 -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영모정길 88-7
🚩두암초당 - 고창군 아산면 영모정길 88
✅주차 : 병바위지질공원이나 아산초교인근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역사 문화자원을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만든 길입니다
‘국가급으로 인증’을 받은 탐방길로서
2021년에 환경부의 공모를 거쳐
고창 인천강 병바위 일원이
국가생태탐방로로 지정되면서
병바위지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는데요~
선운사가 있는 아산면 반암마을을 지날 때면,
사람의 얼굴을 닮아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커다란 암봉이 나타나는데
바로 병바위입니다.
병바위는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 및 그 전후의 화산 분출과
퇴적작용 등으로 형성돤 화산암체인데
지질학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및
국가산림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등록되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햇살 따스한 가을날.
병바위를 감싼 담쟁이와 마삭줄이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들어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우뚝 선 병바위(병을 거꾸로 꽂은 모양)
앞으로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인천강이 흐르고 있네요.
깔끔한 잔디 위에
튼실한 팔각정과 긴 의자와 그네를
배치하여 쉼터 공간으로 손색이 없네요.
병바위를 왼쪽에 두고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올랐다.
단풍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이 아름다웠는데요
금방 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병바위의 정수리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발걸음은 빨라지고~,
드디어
15분 정도 오르니 병바위 꼭대기에
자생하는 나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병바위를 중앙에 두고
선운산 일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었고
그 사이에 흐르는 인천강과 넓은 곡창지대,
맑은 가을 하늘이
저마다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조화를 이뤘습니다
가을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 주니
이것이 신선놀음인가?^*^
옥단바위에서 아산초교 방향으로 가는 길도
미끄러지지 않게 잘 정비되어 있네요.
15분 정도 전좌바위를 돌아가면
두암초당이 보여요.
두암초장은 전좌바위 밑을 파고
그 안에 구조물을 끼워서 중건한 후
여러 차례 고쳐지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에 어떻게 기계 없이 암벽 속에 한옥을 지었는지
매번 볼 때마다 신기하고 놀랍네요.
두암초당에서 바라 본
전경 또한 일품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두암초당은 부모님의 시묘살이를 했던
호암 변성온과 인천 변성진 형제의
지극한 효심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정자라 합니다.
아산초교 뒤쪽으로 우뚝솟은 전좌바위와
그 속에 박혀있는 두암초당은
반암마을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두암초당을 지나
내려오면 영모정이 있는데
영모정은 어버이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철문으로 닫혀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민가처럼 수수한 모습입니다
어느 계절이든 고창에 오시는 분들은
선운산도립공원은 꼭 가시는데요~
가는 길에 가까이에 있는
병바위와 두암초당도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형상으로 보이는 바위들을 보면서
한 편의 전래동화를 짓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병바위 #두암초당 #영모정 #인천강국가생태문화탐방로 #고창여행 #고창가볼만한곳
#고창세계지질유산 #병바위지질공원 #치유문화도시고창
#전좌바위 #고창아산초교 #선운산일대
- #병바위
- #두암초당
- #영모정
- #인천강국가생태문화탐방로
- #고창여행
- #고창가볼만한곳
- #고창세계지질유산
- #병바위지질공원
- #치유문화도시고창
- #전좌바위
- #고창아산초교
- #선운산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