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공공의 문화공간이 생기면 그 마을의 주거 조건은 상당히 상승합니다.

공공 작은 도서관이 생기는 것도 큰 역할을 하는데 오래된 대동 마을에 공공 공간이 완공되어 곧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동에 있는 달빛아트센터입니다. 대동의 주민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해서 마을의 도시재생을 협의하고 시의 지원을 끌어내어 수년 동안의 노력이 드디어 작은 결실을 보는 순간입니다.

지난 블로그 기사에서 달빛아트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달빛아트센터 2층에 조성한 작은 도서관 겸 북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달빛아트센터의 작은 도서관은 이름이 ‘동네북네’입니다. 다른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다른 점은, 이곳은 작은 도서관의 역할과 북카페의 역할을 함께 한다는 점입니다.

널찍한 공간에 벽면에는 책꽂이를 구성했고, 중앙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책도 보고 담소도 소곤소곤 나눌 수 있는 소파 등을 편안하게 배치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문을 연 것은 아니지만 서가에 책도 어느 정도 채우고 시설을 갖추어 개관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5월 24일 개관)

관리자 자리에는 동구를 알리는 QR 코드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 QR 코드를 촬영하면 동구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다양한 SNS 주소가 열립니다.

대동 달빛아트센터 북카페 동네북네는 대동 주민을 위해 대전 동구청에서 만들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공공 운영 작은 도서관처럼 이곳도 대동새마을회 회원이 운영을 맡아 봉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북카페라는 이름답게 창가에는 카페처럼 2인용 좌석과 테이블도 있고, 중앙에 놓은 소파 세트와 함께 여러 명이 같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도 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마치 작은 골방처럼 만든 방도 있습니다. 동네북네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주 아늑합니다.

아직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말 그대로 편안한 곳, ‘코지 코너’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는 양옆으로는 영어 그림책을 다수 마련해 꽂아두었습니다.

간단히 단어만 알 수 있는 그림책부터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의 그림책까지 다양합니다. 그림만 봐도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섬세하고 화려한 입체 북이라서 더욱 흥미를 당깁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죠?

대동 문화공간, 달빛아트센터 2층에 있는 북카페 동네북네는 1층 달빛카페에서 음료를 사서 이곳에서 편히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빨리 개관식을 마치고 주민들이 이용하면 좋겠네요~!

달빛아트센터 2층 북카페 동네북네 운영 시간: 매주 화~토요일 10:00~17:00

주영선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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