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카페 모음집 : 숲너울, 춘소커피, 후멜로

무더운 여름 시원한 카페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쉬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비도 너무 자주 와서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주 카페 모음집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모두 개인 사비로 결제하여 먹은 곳으로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명시합니다.

먼저 숲너울은 천안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천안 카페로 오해를 받지만 공주 광덕산에 위치한 유명 카페입니다. 카페 앞에 전용 주차공간이 있어 자차 이용하여 방문하시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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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너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6천 원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비교하여 시그니처 메뉴인 숲너울라떼(7천 원)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은 좋았고, 제가 주문한 말차라떼(7,000원)는 진하고 농후한 말차 향이 그윽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도 한 덩어리 올라가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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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에도 수영장이 있고, 건물 위에도 수영장이 있어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옵니다. 저는 드라이브 겸 출사 겸 방문한 곳이었는데 방문 목적으로는 아주 부합하는 카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차가 없으면 방문이 어려운 곳이고, 공주 시내와 거리가 멀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겠지만 이색적인 카페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는 드라이브 겸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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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픈하여 핫플이 된 공주 카페 춘소커피입니다. 대형카페로 주차 공간도 잘 되어 있으며 인테리어 및 포토존이 많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또한 쌍신동에 위치하여 세종에서 접근하기 좋으며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아 여럿이 택시비 모아 가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5,500원이며 커피 및 음료의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디저트류는 가격 대비 작아서 가성비가 떨어지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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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소커피의 시그니처 포토존은 바로 이 아치형 구조의 벽과 순환되는 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찍히는 사람은 징검다리에 서고, 찍어주는 사람은 물 밖에서 찍어주면 인증샷이자 인생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포토존은 언제든지 촬영은 가능하지만 가을에는 카페 밖으로 벼가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특히 가을철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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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온실 정원이 예쁜 카페인 후멜로입니다. 이곳 역시 자차 없이는 방문이 어려우며 별도의 주차 공간도 없어 가기 편안한 카페는 아니지만 안에 들어가면 평화롭고 예쁜 정원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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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5,500원으로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주시 특산물인 밤을 이용해 만든 케이크 또한 공주 카페 방문을 실감케 하였습니다.

접근성 및 주차 공간이 아쉽지만 이 공간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특유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만족하실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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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다양한 카페를 담아보았는데 각자 취향에 맞는 카페에서 만족스러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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