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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논산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역사의 부창동성당
논산 부창동 성당은 충남 논산시 시민로 405에 있으며 쌘뽈여고랑 붙어 있습니다. 전주교구 나바위성당에서 1921년 6월 1일 분리, 설립한 100년이 넘은 논산 지역 최초의 성당이며, 당시의 건축기법, 성당에 대한 교우 및 주민의 인식 등 다양한 유·무형의 향토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입니다.
논산 부창동성당은 오종례 야고보를 비롯한 29위의 순교 신앙 선조가 계시며 2021년 6월 20일 본당 100주년 기념행사 및 100년사를 발간하였습니다. 논산시 최초의 성당입니다. 부창동성당은 본당, 사제관, 역사관, 도서관, 성물방, 마리아홀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논산 부창동성당 외부와 내부 모습입니다. 수녀님의 허락으로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1845년 강경에 도착한 김대건 신부 일행은 강경에 머물면서 조선 첫 성무 활동을 집행하였고 조선교회의 중요 거점이 되었답니다. 1860년대에는 논산지역 전역으로 천주교가 확산되었으며, 벌곡면 일대에는 교유촌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본당 옆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라는 건물인데요. 1층은 사무실과 도서관으로 활용을 하며 2층은 역사관입니다. 2층 역사관에는 부창동성당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층 사무실 직원분에게 말씀하시면 역사관 구경하는데 별문제는 없을 겁니다. 참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안내를 잘해주셨어요.
부창동성당 본당과 역사관 사이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줄리앙 공베르(공안세) 신부와 새 성당 건립을 추진한 피에르 생제(성재덕) 신부의 비석이 있으며 이정원은 논산지역 관련 순교자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정원 이름이 "기억의 정원"입니다. 피에르 생제 베드로 신부는 1949년 어린이를 위한 미사 경본을 최초로 번역 보급했다고 합니다.
역사관 옆에는 마리아홀이 있는데요. 내부는 아쉽게 보지 못했네요. 여기는 교육이나 성경공부 또는 세미나 등을 하는 공간이며 때로 교인들의 회의도 하기도 하는 장소입니다.
부창동성당 마리아홀 옆에는 '옛 성전을 그리워하며~'라는 문구가 새겨진 돌이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여기가 논산부창동 옛 성당 자리인 거 같습니다. '옛 성당 터'라는 문구도 보이시죠?
논산지역은 18세기 말부터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었으며, 1921년 본당 승격이 이루어졌으며 교세 확장으로 강경 본당이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부창동 성당은 1958년 5월 공사를 시작으로 1961년 10월 11일에 봉헌식을 가졌답니다. 논산 부창동성당은 논산지역에 천주교 신앙을 자리 잡을 수 있게 한 상징적인 문화유산입니다.
논산 부창동성당 옆에는 쌘뽈여고가 붙어 있습니다. 쌘뽈은 '성 바오로'의 프랑스어식 발음으로 성 바오로 사도처럼 하느님께 대한 열정과 인내, 겸손을 배우고, 세상을 향해 봉사하라는 의미가 감겨 있답니다. 그리고 논산 화지중앙시장도 승용차로 5분여 거리에 있어서 재래시장 오실 때 부창동성당도 들러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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