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는 올해의 ‘기후변화주간’입니다. 기후변화주간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일주일간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생활을 함께 실천해 보는 기간이죠.

“온실가스 배출? 탄소저감? 기후변화 예방?”

언뜻 들으면 꽤나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아주 작은 실천만으로도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생활 실천 방법과 효과를 알아봅니다.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아 두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한 시간 켜 놓으면 100Wh의 전기가 낭비됩니다.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으려면 TV,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등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절전모드로 두어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거나, 사용하지 않을 땐 플러그를 뽑아 두는 것이 좋겠죠. 동영상 스트리밍도 다운로드해서 보면 전력 소모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대기전력은 에너지 사용 기기 전체 이용 전력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면 전기 낭비를 손쉽게 줄일 수 있습니다. 멀티탭을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손쉽게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해두면 좋습니다.


샤워 시간은 줄이고, 빨래는 모아서 하기

샤워시간을 줄이는 것도 친환경 생활의 일부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물을 1L 사용할 때마다 0.332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샤워 시간을 1분 줄이면 가구당 연간 4.3kg의 CO₂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빨래를 모아서 하면 가구당 연간 14kg의 CO₂를 줄일 수 있고요. 설거지통을 이용(10분) 하면 약 8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절수형 샤워기 이용, 양치컵 사용하기, 세안할 때 물 받아서 쓰기 등도 물 절약에 도움을 주어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장바구니 애용하기

시장이나 마트, 편의점, 동네 슈퍼에 물건을 사러 갈 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사용해 보세요. 에코백 1개를 131번 이상 사용하게 되면 일회용 비닐봉지 1개분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효과를 환산하면 1인당 연간 130.8kg의 CO₂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6700톤의 CO₂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참고로 일회용 비닐봉지는 연간 160억 개가 배출되며, 이를 분해하려면 10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장을 볼 때 포장이 최소화된 제품을 구입하면 불필요한 쓰레기가 줄어들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됩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를 1회 이용할 때마다 약 30Wh의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때 12.7g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CO₂)가 발생하는데요. 4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사용으로 인한 전력 소모와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적정 냉·난방 온도 지키기

계절에 맞는 적정 실내 온도를 지키는 것도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냉방 온도는 26℃ 이상, 겨울철 난방 온도는 2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냉난방 온도를 1℃ 조정할 경우 연간 110kg CO₂를 줄일 수 있고, 냉난방 비용도 34,000원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창틈과 문틈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열 손실을 막아주고요. 직장에서는 여름엔 쿨맵시, 겨울엔 온맵시 스타일로 체감온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음식은 적다고 느낄 만큼만 조리하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돈도 절약되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5조 원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1인당 연간 4.3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몸에도 좋고 온실가스도 적게 발생되는 제출 식재료나 지역 농산물을 먹는 것도 친환경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냉장고 속 식재료 메모해 두기

냉장고 내부를 꼼꼼하게 파악해 두는 것도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됩니다. 보관된 식재료를 메모해 냉장고 외관에 붙여두면 문을 여닫는 횟수와 시간을 줄여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음식물(식재료)이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 냉동실은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꽉 채우는 것이 좋고요. 냉장실은 냉기 순환이 잘될 수 있도록 60%만 채워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무동력 &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CO₂의 25%는 교통수단에서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친환경 교통생활을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말인데요. 가까운 거리는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무동력 수단으로, 먼 거리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을 일주일에 하루만 줄여도 연간 445kg의 CO₂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자차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일주일에 한 번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 쓰는 제품은 중고 나눔 하기

어느 가정이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건이 한두 개쯤 있으실 텐데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있다면 중고장터 등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해 보세요.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버리기보다는 다른 누군가가 다시 사용하는 자원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재사용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도 매우 크답니다!


작지만 큰 나비효과로 돌아오는 탄소 저감 친환경 실천법!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겠죠? 오산시민 여러분께서도 2025 기후변화주간(4.21~4.25)을 맞이 일주일간 생활 속 친환경 습관을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고, 기후 변화를 막는 힘이 됩니다!

▼ 저탄소생활 실천 방법 더 보기 ▼

{"title":"2025 기후변화주간 |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법 & 탄소저감 효과","source":"https://blog.naver.com/osan_si/223835915813","blogName":"오산시 블..","domainIdOrBlogId":"osan_si","nicknameOrBlogId":"오산시","logNo":22383591581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