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
남해가볼만한곳 유채와 빨간 피아노 남해 여행 포토존
남해는 온통 꽃물결 봄맛 제대로인 요즘입니다. 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달려가기를 반복하던 남해, 한적한 해안 도로 지나던 봄 마중 길가에 꽃같이 반가웠던 빨간 피아노 이야기 전해드리겠습니다.
주기적으로 벚꽃이 피기를, 유채가 피기를 손꼽으며 달려가던 남해, 보물섬의 한적한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조용히 자리한 빨간 피아노, 흐린 날에 더욱 화사하게 반겨줍니다.
남해 지족 방면에서 이동면을 지나 해안 도로를 타고 남해읍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이국적 정취의 구조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딸아이와 겨울 여행길에 즐거운 사진들을 남긴 순간은 벌써 추억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목표지점은 이곳을 스치고 남해읍을 향하여 해안선을 타고 더 달려가야 합니다.
남해 이동 빨간 피아노
처음 만난 피아노는 한눈에 탐스럽기 그지없었답니다. 바다와 피아노 그리고 옆에 선 나무는 벚꽃이 피어날 거라고 믿었습니다. 이제 꽃이 피었겠구나 하고 두어 번 더 달려갔지만 꽃잎을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벚꽃나무인 줄로 착각하며 봄날의 벚꽃잎이 휘날릴 장관, 빨간 피아노와 꽃비 흩날리는 바다 풍경을 상상했답니다. 얼마나 낭만적일까 상상을 하며 달려갔더랍니다. 못내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벚꽃나무라면 얼마나 좋으랴~!
피아노 옆, 갓 피어나는 유채들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초봄, 이제는 샛노란 물결로 가득합니다. 하늘거리는 유채 꽃향기를 품고 콧노래에 반주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나른한 봄날 오후의 풍경이 되어 고즈넉하고 때론 낭만적 자태의 빨간 피아노! 남해 낭만 여행길의 운치, 색다른 추억 샷 남기게 합니다.
바다 품은 피아노 앞에서 소담스러운 가족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여흥을 즐기는 모습들이 사랑스러웠답니다. 벤치에 머물렀다가 자리를 비워주며 우린 또 다른 붉은 꽃송이를 만나고 행복했답니다.
이동 방면에서 읍으로 가는 길 선소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에는 동백도 유채도 한창입니다. 붉은 동백은 꽃말처럼이나 사랑스럽습니다."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남해의 봄날의 여행길에 피어난 붉은 열정의 꽃잎을 들여다보며 짧은 산책을 즐깁니다.
유채도 동백도 강진만의 피아노 선율과 함께 아름다운 교향악이 되어 때론, 한편의 서사시가 되어버립니다. 걷는 내내 다양함이 넘치는 산책코스 남해 이동면 빨간 피아노와 노란 유채 두루 만끽해 보시는 것 어떠신지요?
남해 바래길 안내받으며 걷는 길에 새 단장 신상 리본들이 봄바람에 춤을 춥니다.
빨간 피아노를 가운데 두고 선소 마을 방면으로 또 다른 구조물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동면 방면의 이국적 정취의 종탑 구조물과 또 다른 맛으로 영화 타이타닉호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계단 끝자락에서 바다를 향해 팔을 벌리고 한마디 외치게 되는 포토존이 아닐까 합니다."Trust me "
지금 남해는 곳곳이 유채가 넘실대는 노란 봄봄, 낭만의 남해랍니다. 벚꽃엔딩 서러워 마세요. 유채향 고운 남해의 봄맛, 좋은 계절 남해의 4월 즐겨보세요.
이동면 빨간 피아노, 작가 최성대님의 작품 하나로 충분히 매력 넘치는 드라이브길이 되어줍니다. 앞에 펼쳐진 바다 강진만을 바라보며 바다가 주는 위로 위안 힐링 다 누리고 가시길 바랍니다. 바다 피아노가 주는 치유의 시간, 작가의 의도와 남해의 마음이지 싶어집니다.
지금은 더 샛노랗게 출렁이고 있을 남해 강진만 해안 도로, 이동면 바다 피아노가 붉은 동백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답니다.
여행 시즌에는 여행객들이 줄을 서서 바다 배경의 인생 샷을 찍곤 한답니다. 쾌청한 날씨 남해 봄날의 여행을 꿈꾸신다면 이동면 강진만 바다 풍경 꼭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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