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 탐방로가 있는 '의성 금성마늘마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

농촌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정경이 저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감성이라는 감정이 살짝 올라왔는데요.

경상북도 의성군에는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 깊은 역사 여행지가 많이 있지만 오늘 저는 의성 마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카메라를 들고 떠나봤습니다. 마을 안에 있는 교회가 참 멋졌습니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정승 한 쌍이 맞이해주는 이곳은 의성 금마늘마을입니다. 농촌휴양마을 여행지로 소개가 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금마늘이라고 해서 혹시 내가 생각하는 음식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돌로 쌓은 마늘 형상의 탑을 보고 역시 마늘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금마늘마을은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존마을로 의성전통수리농업 탐방로가 있는 지역입니다. 안쪽에 많은 저수지가 있는데 그중 한 곳까지 소개를 해드릴게요.

아직 추위가 느껴지는 농촌마을은 쌀쌀한 공기와 함께 차분함이 가득합니다. 그래도 마늘로 보이는 초록의 새싹들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차를 타고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금마늘 다목적센터라는 최신 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경북 문화여행 기획전문가 육성 주민사업체로 농촌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휴양 시설입니다. 강정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하고 있고 편백나무로 만든 방에서 숙박도 가능한 곳이에요!

금마늘마을의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을이 워낙 조용하고 공기도 깨끗해서 머물다 보면 자동으로 힐링이 되실 거예요.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블로그를 링크를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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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마늘마을 블로그 바로가기▼

금마늘마을의 또 다른 중요 포인트! 바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의성전통수리사업입니다.

의성군은 예로부터 비가 적게 오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물 빠짐이 심하고 강수량까지 부족하다는 건 농사를 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삼한시대부터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당한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금마늘마을에서는 물의 저장과 관리를 위해 높은 지대에 빗물을 가두어 아래로 물의 흐름을 연결하는 수리시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을을 탐방하다 보면 의성전통수리농업을 상징하는 마크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안지, 운곡지, 신지, 후곡지 등에서 물을 연결하고 있는데 지금 보시는 곳은 신지라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게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농업용수로 사용된다는 이야기를 알고 보니까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마을 버스정류장 옆에는 농업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연자방아가 이곳에서는 흔해 보이는 신기한 현상!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멍멍이의 울부짖음에 무섭기도 했지만 많이 소개되지 않은 의성 마을 여행은 나름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이날도 의성 여행은 대만족이었습니다!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 의성 금마늘마을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