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HARMONY 하이든 모차르트 니들이 알아? 제 23회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기획연주회
문화예술 불모 지역으로 알려진
서부 지역에서 굵직한 연주회를 꾸준하게 주관해 온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신선한 작품 기획으로
연주하게 되어 이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오후 7시 평택서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HARMONY 하이든, 모차르트, 니들아 알아?
제 23회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기획연주로 진행된 하모니 연주입니다.
2024 평택시문화재단 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에서
공모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인데요.
그 재미있는 음악회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리허설 연습으로 한창인 오케스트라의 모습입니다.
총 66명의 단원들과 객원들이 이예원 지휘자와 함께
사전 리허설 연습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모든 연주를 드레스 리허설로 실제 연주와 동일하게 진행하여
무대, 영상, 연주와 연극단들의 동선까지도 정확하게 연습하는 모습이랍니다.
연주회 홍보물을 살펴보면
"연극과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고전클래식의 향연"으로
그동안 클래식을 지루하게만 여겨왔던 관객들에게
보다 쉬운 설명과 해설을 연극이라는 소재로 다가선 신선한 공모작품이었답니다.
연주회장을 찾은 관객들의 인파가 즐비한데요.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이기 때문에 단원들의 가족 지인은 물론이고
이미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질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알고 있는 클래식 마니아들도 다수 연주회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주회장 로비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처럼
관객석은 2층 자리까지 꽉 채우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요.
클래식 연주회장에서 만석 관객 유치가 되었던 이유는
교과서 중심의 교육적인 연주회라서 더욱 인기가 많았던 듯합니다.
파파 하이든과 신동 모차르트!
24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고 동시대를 살아간 두 음악가~
이 두 음악가의 삶 속 이야기를 음악과 연극 스토리로 연결하여
연극단(창작의 숲)의 실감 나는 연기와
평택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로
즐겨보는 고전 클래식의 향연이었답니다.
연주회에 앞서서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부터 현재까지
발전에 큰 역할을 하신 김영자 단장님께서
간단한 인사 말씀과 함께 내빈 소개가 있었답니다.
김영자 단장님은
" 퓨전, 발레, 오페라, 고전 베토벤, 비발디 사계, 지브리 영화 시네마 클래식 등
다양한 연주에 이어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고전음악을
연극단과 함께 감상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라는 말씀을 남기셨답니다.
공연 10분 전에 홍보영상과 소개 말씀이 있을 때부터
관객석을 꽉 차 있었답니다.
홍보영상에 이어서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전원 입장하여
튜닝을 하고 연주회 준비를 마친 후 지휘자와 함께 인사를 했답니다.
음악회의 신호를 알리는 오케스트레이션의 화려한 연주 전
튜닝 음들이 음악회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순간이었답니다.
1막 파파 하이든과 신동 모차르트의 만남 HARMONY
첫 연주 전에 연극단 창작의 숲의 연극단 배우가 등장했답니다.
연극단 창작의 숲은 "창작이 피어나는 숲"이라는 뜻의 융합예술전문단체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한 창작극 활성화와
양질의 공연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 및 확대에 중점을 둔 단체랍니다.
작가 역할(배우 김태현)은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으로
하모니 음악회를 연 이유와 하이든 모차르트 소개에 이어
자연스럽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택한 모차르트 이야기를 연극으로 이끌어 나갔는데요.
극 중 대사 명대사가 기억에 남는대요.
" 귀족! 당신이 한 일이란 건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수고밖에 한 일이 없지 않소?"
라는 말이었다.
자유분방한 성격이었던 그는
어쩌면 자유 혁명 사상 또한 몸에 지닌 철학가적 면모가 있지 않았나
그것을 음악으로 잘 표현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음악회를 통해서 음악가들의 작곡 배경과
작곡가 개인의 삶을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로 만나게 되는 즐거움도 있었답니다.
오케스트라는 연극단의 바톤을 이어받아
화려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연주하여 크게 막을 열어주었는데요.
Presto D장조 2/2 자주 독립적인 명 서곡으로 전개부를 생략한 소나타 형식으로
제1주제 시작되는데 자못 쾌활하고 들뜬 그 악상의 가극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연주 영상을 감상해 보실까요?
피가로의 결혼은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 피가로의 약혼녀 수잔나를 탐내자
계략으로 백작을 골탕 먹이는 유쾌한 부파 오페라랍니다.
현악기의 현란하고 빠른 손놀림이 압권인 곡으로
열심히 연습한 단원들의 실력이 오프닝으로 잘 연주되었답니다.
2019년부터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서
단원들을 이끌며 지휘자로서다양한 연주회를
기획 지휘해 왔던 이예원 상임 지휘자는
"이번 연주는 가장 음악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든 모차르트 음악회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극단과의 콜라보 연주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관객들이 적어도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삶을 이해하고
깊은 클래식의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 감상곡은
하이든 작곡의 100번 교향곡 "군대" 2악장이었답니다.
행진곡은 연상시키는 주제에서 비롯된 일명
"군대"교향곡은 서주의 풍부한 울림과
리듬의 강렬함과 음의 놀라운 효과가 일품이며,
팀파니, 트라이앵글대북, 심벌 등의 사용은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작곡이었으며 목관악기 유니슨이 특별하며
<놀람>, <시계>와 함께 하이든의 3대 교향곡으로 꼽힌다고 하네요.
특히 중간중간에 솔로 연주로 많이 나오는
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의 솔로 연주들이 참 아름답기도 하였답니다.
호른의 소리도 군대교향곡에서 프레이즈의 말미에서
늘 종결되는 음으로 울려 퍼졌답니다.
2막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협연 HARMONY
세 번째 연주곡은 모차르트(강연호 역할)가
17세의 어린 나이에 작곡한 교향곡 25번 g단조 1악장을
연극으로 설명해 주었답니다.
하이든과 편지를 주고받는 내용으로 그려지는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악상을 악기로 맘껏 표현하고
오선보를 옮기는 장면들에서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솔로 연주를
하나씩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모차르트가 스스로 최고작품으로 뽑은 것은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G단조 1악장으로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프닝 곡으로도 유명하며
17세 사춘기 시절에 작곡한 단조곡으로
강한 주제의식과 개성을 표출한 곡이랍니다.
이어지는 네 번째 곡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으로
어둠 속에서 트럼펫의 유명한 서주가 펼쳐지며
작가 역할을 김태현 배우가 콘스탄체(모차르트의 아내)와
마리아(하이든의 아내)와 함께 재밌게 트럼펫 협주곡을 알려주는
장학퀴즈 형식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장학퀴즈의 첫 문제는 하모니의 뜻을 묻는 문제였는데
콘스탄체가 "우리 아이가 할머니라고 부를 때 쓰는 하모니 하모니라고 할 때"
라는 우스갯소리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관객으로부터 하모니(하이든, 모차르트, 니들이 알아?) 뜻을 알아내게 하여
선물을 증정해 주셨답니다.
익숙한 곡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협연자와 진행된
협주를 잘 연주되어 관객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답니다.
다섯 번째 연주곡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 1악장이었답니다.
협연자는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플루티스트로 진로를 정하여
한국국제예술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플루트 김하은 단원이었답니다.
플루트를 전공으로 정하여 열심히 악기 연습에 매진하여
떨림 없이 협주곡 연주를 완벽하게
김하은 협연자에게 많은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답니다.
이어진 여섯 번째 연주곡은 모차르트가
어머니가 타국 프랑스에서 돌아가시자
프랑스민요를 들으면 돌아가신 어머니와 별을 보던 때
떠오른다는 연극으로 작은 별 변주곡은 시작된답니다.
테마 : 아, 엄마에게 말할게요. 아, 엄마에게 말할게요.
내가 왜 슬픈지요. 아빠는 내가 토라졌어요. 엄마가 말한 사탕을
제가 주시기 않아서요.
이런 가사였답니다.
반짝반짝 작은 별이 더욱 익숙하지만,
그 변주곡을 듣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3막 파파 하이든과 신동 모차르트의 최후 HARMONY
3막으로 연극이 진행되면서 병색이 짙은
모차르트의 마지막 모습이 재현되었답니다.
모차르트는 35세의 짧은 생을 살면서
천재성을 지닌 탓에 명성을 날리며
수많은 곡을 남겼지만, 말년에는
지독한 가난한 지병에 시달리며 목숨을 잃어갔답니다.
파파 하이든에게 편지를 보내는 장면인데요.
하이든이 영국을 건너가 함께 음악 활동을 하자는 제의에
자신의 건강으로 인한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존경의 뜻을 다하여 자기 작품의 40번 교향곡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답니다.
배우들은 농성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하이든이 연주 중에 연주자가 하나씩 떠나가는 곡을
작곡한 배경을 재미있게 연기해 주었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연기에 참여하는 함께
'우우'하는 소리와 함께 휴가를 가고 싶어 하는 표정과
소리를 내주었답니다.
단원들은 하나씩 자신의 마디에서 인사와 작은 퍼포먼스를 하고 퇴장하였는데
첼로 박시연 단원은 첼로를 안고 자는 연기를 해서 박수갈채를 많이 받았답니다.
깜짝쇼로 퇴장 연습할 때
플루트 단원들이 들고 있는 "꿈끼락 박수, 환호, 앵콜" 이라는
센스있는 글귀로 박수를 받았는데요.
실제 연주에서는 자신들의 자리에서 조용히 인사하며 퇴장하였답니다.
재미있는 하이든의 작곡 작품 "고별 " 감상해 보실까요?
마지막 곡은 앵콜송으로
하이든의 놀람 94번 교향곡 "놀람" 2악장이
연주되었답니다.
귀족 5명이 실제로 자리에 앉아서 음악회를 감상하다가
16마디에서 청각 테러를 일으키는 큰 연주에
화들짝 놀라서 깨는 장면을 연출하여 웃음을 주었답니다.
당연히 조용하게 연주되던 앞 16마디에서는
'드르렁' 코를 고는 소리 연주가 일품이었답니다.
제 23회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기획연주회 HARMONY 하이든, 모차르트, 니들이 알아? 연주회는
연극과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답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명곡을 모두 선보이며
절묘하게 연극스토리로 엮어낸 음악회는
기존의 연주회 방식에서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감상하여
클래식의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연극단 창작의 숲 (기획 최지영 / 극연출 정진)
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 ( 기획 단장 김영자 / 음악감독 이예원)
두 예술단체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다원예술작품에 연주자로 참석한 단원은
"오케스트라를 하기를 참 잘한 것 같아요.
무대에서 빛나는 연주를 하기 위해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연주가 살아 숨 쉬는 것 같아요."
라는 연주 소감을 남겼답니다.
연주자에게는 고전 클래식을 연주하면서
깊이 있게 이해하는 감동을~
관객에게는 고전 클래식을 쉽게 스토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듣는 감동을 ~
주는 음악회였답니다.
2024년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자라나는 클래식 감성 놀이터
"평택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가오는 11월 23일에
경기이룸학교 성장발표회 겸 정기연주회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다음 연주를 기대해 주세요.
이상 HARMONY 하모니 연주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답니다.
함께 초보단원들의 무대인 리틀오케스트라와
정단원의 무대가 함께 펼쳐진다고 합니다.
또한, 음악을 즐겁게 연주하고 하는 친구들이
언제라도 입단이 가능합니다.
평택에서 클래식을 꿈과 끼를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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