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시 ,

'문화공감 소창다명'


경상북도 문경이 조용하고도 정갈한 도시 한 켠에

특별한 전시 공간이 있답니다!

이름부터 인상적인 ‘소창다명(小窓多明)’으로

'작은 창에 많은 빛이 들어 나로 하여금

오래 앉아 있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소청다명은 이름처럼 소박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창다명은 무료 전시관으로

실제 거주하던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전시관 및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부터 전시 지원까지

모두 개인 부담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문화공감 소창다명

경북 문경시 점촌로 48

휴관일 : 일요일, 월요일

주소 : 경북 문경시 점촌로 48

문의 전화 : 054-553-2360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 무료

*월요일 휴관*

1층 기획전시 천경희 '흑백문우'

<전시 이용 정보>

관람 시간 : 오전시~오후 5시

전시 기간 : 2025.03.20~2025.04.03

관람료 : 무료

관람 장소 : 소창다명 1층 전시실

※ 사전 허락을 받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문방’이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조선시대에는 선비나 사대부들이 글을 쓰고 공부하던 공간인

‘글방’ 또는 ‘서재’를 뜻하였습니다.

문우란 우리가 흔히 아는 종이(紙), 붓(筆),

먹(墨), 벼루(硯)를 비롯해, 이를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연직, 문진, 필통, 지통, 필세, 필가, 고비,

묵상, 묵호 등의 도구들을 말합니다.

이 문우들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문방의 제구(諸具)’라 불리며,

선비들의 감성과 미적 취향을

오롯이 담아낸 예술품이기도 했습니다.

​​

특히 조선시대에는 과한 장식을 지양하고,

단아하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우들도 대부분 백자로 제작되었죠.

백자의 맑고 깨끗한 흰빛은

조선시대의 청렴한 삶의 태도를 잘 반영한 결과였습니다.

이번 ‘흑백문우’ 전시에서는 이 전통적인 문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과거 백자가 중심이었던 문우를,

흑유자기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소재로 재현해

형태와 빛깔의 조화를 새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흑백문우’라는 전시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검은색의 흑유자기와 백색의 백자가 만들어내는

상반된 색채의 하모니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故 도천 천한봉 사기장의 마지막 맥을 잇는

전승 교육사 천경희 작가가 있습니다.

천경희 경상북도 무형유산 흑유사기장 전승 교육자로,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흑유자기의 기법에

현대적인 미감을 더해 생활 속 도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천경희 작가는 "흑과 백의 조화와 함께,

이번 작품이 단순한 도자기가 아닌

‘쓰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라 이야기하였습니다.

흑과 백이 어우러지는 도자기 작품을 바라보며,

그 속에 담긴 시간과 정성, 문화와 전통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2층 초정 김상우 특별 전시실

초정 김상옥 선생은 1920년경

경남 통영 출생의 시인이자 예술가로,

어린 시절부터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동시와 시조를 발표했습니다.

백자와 전각, 서예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동하였는데요.

특히 조선백자에 깊이 매료되어 이를 시로 표현하고

직접 전각과 백자 작업까지 하며

예술과 실천을 겸비한 독특한 행보를 걸었답니다.

그의 시 세계는 순수하고 맑은 정신성과 고전적 품격을 지녔으며,

‘전통의 계승과 창조’를 문학과 예술로 실현했습니다.

생전 훈장이나 예술원 회원직 등을 고사하며

진정성 있는 예술인의 삶을 살았고,

그의 작품은 지금도 한국 문학과 예술에서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들과 함께,

그의 생을 조금 더 깊게 알아갈 수 있었답니다.

이번 ‘흑백문우’와 ‘초정 김상옥 선생 특별전’은

문화공감 소창다명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전시를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더욱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예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문화공감 소창다명에서 다양한 전시와 함께

문화의 숨결을 느껴보는 건 어떠실까요?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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