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왕버드나무 군락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왕버드나무 군락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청댐으로부터 시작된 금강수변 생태탐방로는 대덕구의 힐링 탐방로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금강은 발원지인 전라북도 장수군 '뜸봉샘'으로부터 시작되어 약 400km 흘러 대청댐을 지나 서해로 가게 되며, 대청댐에서는 약 150km를 흘러 서해로 가게 되는 한강과 낙동강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강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대청댐 대청교가 있는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수변 산책로로 약 1.5km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대덕구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왕버드나무 군락지와 주변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대청댐부터 수변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이곳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정인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구간 중 한 곳입니다.
이곳은 왕버드나무 군락지로 수몰된 왕버드나무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서 물에 비친 왕버드나무의 반영 사진이나 일출 또는 일몰 전 물안개가 피어올라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 물안개가 마치 밀물처럼 밀려오는 장관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물안개가 항상 피어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것은 얼마 전 대청댐 수위가 높아져서 대청댐 방류를 하였지만, 최근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가뭄을 대비해서 물을 거의 흘려보내고 있지 않아 이곳 금강의 수위가 현저히 낮아진 상태입니다. 왕버드나무가 사진과 같이 뿌리를 드러내고 위태롭게 서 있답니다.
이곳에는 중대백로인 왜가리가 대청댐 상류 쪽에서 민물가마우지에 쫓겨 이곳에 자리 잡은 것 같이 보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옆에 있는 '차윤주·차윤도정려각'이 있는 '금강 생태마당 제2호'로 이동해 왔습니다.
이곳은 대지를 2019년도에 매수해서 2021년에 조성했으며 이곳의 주요 식물과 발견된 유물들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금강생태마당이 된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건물 터와 수혈 자리가 발견된 이후 생태마당으로 조성되면서 오랜 세월 훼손되었던 정려각과 주변 나무 담장이 깔끔하게 복원되면서 여유롭고 아름다운 '쉼'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높은 구조로 된 정자에서 바라본 '차윤주·차윤도 정려각' 모습입니다. 소나무 두 그루가 매우 정성스럽게 정려각을 보호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치 아이를 보호하는 부부가 연상되는 것 같은 커다란 소나무가 정려각을 보호하듯 서 있고 그 아래 정려각이 있는데, 세워지게 된 계기는 고종 28년 차윤주·차윤도 형제의 효행을 듣게 된 고종이 이들의 효행을 확인 후 정려를 세우라는 명령으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새롭게 세워진 '윙윙 꿀벌식당' 예쁜 조형물에는 '기후 위기로 사라지는 꿀벌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시민과 함께 심고 가꾸기 위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밀원식물이란?
밀원식물은 꿀벌이 꽃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로, 시판되는 다량의 벌꿀의 원천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의 유채, 강원도의 메밀, 싸리 등 외에 아까시나무, 소나무 등이 밀원식물로 대표적이며, 시판되고 있는 것과 같은 다량의 벌꿀의 원천이 되는 것을 주요 밀원식물, 양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꿀벌 자신의 생활의 식량이 되는 것을 보조 밀원식물이라고 합니다.
네이버지식인
'금강로하스해피로드'를 걷다가 또는 대청댐으로 향하거나 돌아오다가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이 보이면 주변에 서너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니 잠시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곳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서가 지났지만, 한동안 더위는 계속될 거 같습니다. 더위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환도 조심해야 하지만 다시 시작된 코로나 유행으로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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