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속 새들의 노랫소리 가득한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최병용 기자]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름다운 꽃, 새, 정원을 볼 수 있는
경기도 가평의 베고니아 새정원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정원과 알파카, 보어염소,
신기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베고니아 새정원은 신비정원, 물의정원,
앞뜰정원, 플라워존, 버드존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시설을 둘러보며
동물, 희귀 새들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핑크뮬리가 가득한 꽃밭이 반깁니다.
뒤로 보이는 장락산(629.5m)의 수려한 산세와
베고니아 새정원이 만드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알파카, 보어염소,
토끼, 비단잉어, 앵무새 등에
먹이 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구에 ‘동물 먹이 체험 판매대’가 있으니
입구에서 먹이를 사서 입장하면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첫 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신비정원입니다.
신비정원은 알파카, 흑비양 먹이 체험장으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으로 찾은 물의정원은
신비폭포와 신비연못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단잉어와 보어염소,
토끼 먹이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뜰정원은 벚꽃, 수국 터널, 자작나무길,
대왕 4대 벚나무를 만날 수 있는 예쁜 정원으로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찾으면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작나무길에 들어서면 핑크뮬리 사이에 숨어 있는
여우, 토끼, 거북이 등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
포토존 벤치에서 인생 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산책길을 걷다가 달에 사는 토끼를 형상화한
토끼 풍선 인형을 만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실내에 만들어진 플라워존과
버드존으로 가보겠습니다.
입구에서 우측이 플라워존, 좌측이 버드존인데,
플라워존부터 버드존 순으로
관람코스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플라워존 입구에 기념품 숍이 있어
베고니아 새정원에서 만나는 동물과
새인형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플라워존을 내려다보며 커피 한잔 마시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수선화 카페의 계단 테이블에서
잠시 쉬어가면 좋습니다.
향긋하고 화려한 2,000여 개의
베고니아 꽃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실내 베고니아 정원이라
입이 떡 벌어집니다.
베고니아 언덕에 오르면
울창한 베고니아 꽃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이 예쁘게 핀 동백나무 앞에 세워진
‘좋은 일이 있을 거야’라는 글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행복하고 따스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인피니티존은 미디어룸, 꽃들의 향연,
미러룸으로 구성되어
특별한 공간에서 화려한 꽃과 함께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환상의 공간입니다.
몰입감 있는 전시와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버드존에서는 특별한 조류 관찰이 가능합니다.
퀴즈를 한번 풀고 가보실까요?
소쩍새가 나무에 앉아 있습니다.
점차 확대한 사진 4장을 보여드릴 텐데
첫 번째 사진에서 소쩍새를 찾으신 분들은
시력이 좋은 분들입니다.
나무색과 너무 비슷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고유종인 흑고니는
검은 깃털과 붉은 부리가 특징입니다.
목뼈가 25개로 고니류 중 가장 긴 목을 가져
평소에는 S자로 구부리고 있지만
날 때는 목을 일자로 펴고 납니다.
흑고니 ⓒ최병용 기자
따뜻한 아프리카 남부 해안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 펭귄은 수영도 잘하고
2~3분 동안 잠수도 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펭귄을 이곳에서 만나면
아이들의 행복도가 올라갈 거 같습니다.
버드존은 조류 전문 동물원으로
40여 종의 세계 각국의 희귀 조류와
앵무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버드존 내부의 탐방존에서 만난
국내 최초로 반입된 흑백 투구 코뿔새는
‘세상에 이런 새가 있나?’ 할 정도로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베고니아 새정원은
계속 다양한 멸종 위기 조류를 도입하고
보존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흑백 투구 코뿔새 ⓒ최병용 기자
얼굴 옆부터 목까지 길게 나 있는 흰털로 인해
‘흰뺨투라코’라는 이름의 이 새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국조로 귀한 새입니다.
본명은 ‘개구리입쏙독새’인데
별명은 ‘월요일 아침새’로
SNS에서 유명세를 탄 새입니다.
마치 월요일 아침 일어나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대형 앵무새존에서는
다양한 색의 깃털을 가진 앵무새를 만날 수 있고,
썬코뉴어 활강존에서는
귀엽고 깜찍한 작은 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새들의 탄생까지 볼 수 있는 부화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새가 알에서 부화하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면
훌륭한 체험학습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베고니아 새정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정보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270번 길 30 |
|
운영시간 |
평일: 10시~17시 주말: 10시~18시 |
|
문의 |
031-584-4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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