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 지역예술인 展 두 번 째 작가 : 김민주 개인전 '낯선 풍경' - 김정실 기자
안녕하세요.
거창군블로그기자단 김정실 입니다.
2024년 거창문화재단 기획전
4인4색 지역예술인 전
(2024 순수예술활성화 육성지원사업)
전시가 2024. 10. 15.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번 째 전시,
고정아 작가의 ‘동호숲을 거닐다’ 展을 이어
2024. 10. 15.(화) - 10. 19.(토)
두 번 째 전시,
김민주 작가의 ‘낯선 풍경’ 전도 지난주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4. 10. 22.(화) - 10. 26.(토)
그리고 어제부터 세 번 째 전시,
석지은 작가의 '설레임 먹빛&향기나는 나무' 전이 시작되었습니다.
2024. 10. 29.(화) - 11. 2.(토)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1, 2층 전관에서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 월 휴무)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작가별 개인전은 5일간 짧게 열리니
관람하시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주세요. ^^
김민주 개인전
낯선 풍경 Unfamiliar sight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의 풍경 작품이 보이네요!
어떤 작품들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시실에 들어가보았어요.
김민주 작가 소개
신라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졸업
신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 개인전 및 초대전
2024 거창문화재단 순수예술활성화육성지원사업 개인전, 거창문화센터 제1, 2전시실, 거창
2024 초대전, 헤이마갤러리, 대구
2023 초대전, 갤러리 Upkas, 대구
2021 개인전, 진서화랑, 부산
2020 개인전, 부평아트스페이스(하반기)입주작가전, 부산
2019 개인전(숲을거닐다展), 부산시&부산문화재단 지역특성화지원사업전, 이젤갤러리, 부산
2019 초대전, 갤러리지엘, 부산
2019 보물섬레지던스 지역교류초대개인전1, 미술중심공간 보물섬, 경북 경산
2019 개인전(High hopes),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 서울
2019 개인전, 부평아트스페이스, 부산
2018 부산미술협회 회원창작활동 지원사업선정 작가초대전, 금련산역갤러리, 부산
2018 개인전(Two Views-Illusion),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 서울
2016 신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부 서양화과 석사청구전, 신라대학교 로터스갤러리, 부산
2015 초대개인전, 제1회 마음밭갤러리전시공모당선-우연한 일상展, 부산카톨릭센터, 부산
2014 개인전(사고의 분리배출展), 신라대학교 로터스갤러리, 부산
■ 단체전 29회
2024 경남미술초대작가전 제34회 거창미협전, 거창문화센터전시실, 거창
2023 경남미술초대작가전 제33회 거창미협전, 거창문화센터전시실, 거창
2022 경남미술초대작가전 제 32회 거창미협전, 거창박물관 별관, 거창
2020 19회 신라대동문전, 정준호갤러리, 부산
2020 Color Stories전,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 서울
2020 지역감성청년작가전, 금련산역갤러리, 부산
~2013년 부터
■ 아트페어 2022 부산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 현재 : 거창미술협회 회원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시는
현대미술작가 김민주님 입니다.
낯 선 풍 경 Unfamiliar sight
나는 완성된 형상보다 형상에 나아가는 태에 집중한다.
형상에 접근하는 수번의 시도가 질료를 매개로 중첩되어 본질을 드러내는 행위의 연속이 하나의 순간, 단면의 상에 현상한다.
4차원의 관점으로 관조하는 대상의 개체성과 본질이 시공간에서의 연속체로 드러남을 2차원에 입사하여 하나로 고정하고 응집한다.
단순간의 익숙한 일상들을 하나의 단면 위에 적분해낸다면, 그것은 시공간의 궤적을 일시에 드러내는 낯선 풍경이 된다.
(출처 : 김민주 개인전 낯선 풍경 리플렛 중에서...)
이 작품은 「A couple」 이라는 작품으로 2017년에 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민주 작가 작품들 중에서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인데
그 이유는 중첩된 이미지들이 주는 묘한 분위기와
두 그림자의 거리, 화면에서 느껴지는 질감이 감동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김민주 작가님 작품들은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중첩된 이미지들과 다양한 재료의 시도로 인한 높은 밀도감이 그러한 느낌을 들도록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빛과 어둠의 대조로 인해 상대적인 개념이 생성되고 상대적인 소멸에 의해서만 서로가 존재한다.
이는 ‘흑과 백’, ‘생과 사’, ‘낮과 밤’이라는 근본적인 상징체계의 시발점이 되었다.
또한 대상과 그림자의 조형적 관점은 입체적인 색채와 평면의 흑색, 형상에 있어서의 실재와 허구, 그림자를 그리는 행위에 있어서는 실존과 실존하지 않는 것 사이에 있다.
이것은 결국 서로의 규정에 의한 동일한 두 개의 공허(Voids)이다.
(르네 위그, 1906~1997, <예술과 영혼> 중에서…)
각각의 존재는 상대적인 이행에 따라 생성되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한다.
결국 존재함의 유무보다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존재성을 부각할 것인가이다.
(출처 : 김민주 개인전 낯선 풍경 리플렛 중에서...)
김민주 작가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림자 이미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는 글귀였습니다.
1층 전시실에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현재 작품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리플렛에 담기지 않은 수많은 작품들을 보기 위해서는 직접 전시회를 와야하겠지만,
개인 사정상 못 보러 오신 분들을 위해서 한 컷 한 컷 남겨 보았습니다.
김민주 작가님의 작업 소재가 되는 자연 속 나무, 풀, 꽃 그리고 사람과 동물을 보실 수 있는데
주로 일상에서 우리가 접하는 순간들을 화폭에 담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일상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며 꾸준히 작업을 해나가시는 작가님을 존경합니다.
전업 작가로써 살아간다는 것은 현실적인 벽에 부딪힐 때가 너무 많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이 다 작가님의 피, 땀, 눈물이라는 생각이 들자
더 꼼꼼하게 그림을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 전시실로 올라가 봅니다.
팜플렛에 실린 작품 보러 go go~
김민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팜플렛에 있던 작가노트와 동일합니다.)
김민주 작가님 작품의 베이스가 되는 초기작을 감상하니
현재 작품을 이해하기 한결 쉬웠습니다.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으로 가는 것이
대부분의 작가들이 밟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김민주 작가가 선보이는 낯선 풍경들 -
정말 독특한 분위기라 개인 소장하고픈 작품들입니다.
미니 사이즈 캔버스부터 대형 캔버스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보니
매일 일기쓰듯 꾸준히 작업하시는 작가님이신 것 같습니다.
김민주 작가님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넘 기대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그린 작품들은 해바라기를 소재로 하셨습니다.
최근 연구 중인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문화 예술의 도시 거창!
지역예술인들의 순수예술작업을 지원하며
해마다 개인전을 열어주시는 거창문화재단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거창에 거주하시며 붓을 놓치 않으시는 많은 작가님들의 작품활동을 응원합니다.
이번주 석지은 작가님 개인전 '설레임 먹빛 & 향기나는 나무' 展
2024. 10. 29.(화) - 11. 2.(토)
많은 관람 바라며
다음주 강경록 작가님 개인전
2024. 11. 5.(화) - 11. 9.(토)
많은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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