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나들이 명소! '김원일의 마당깊은집'을 둘러보다.

날씨는 점점 선선해지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지역 대구의 중심, 중구에는

청라언덕, 김광석길, 서문시장 등

가볼만한 곳이 다양하게 있는데

근대골목투어 2코스 중

계산성당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김원일의 마당깊은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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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의 마당깊은집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당일이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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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의 마당깊은집은

소설 '마당깊은집'의 스토리와

등장인물, 대구 피난민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문학체험 전시공간인데

이곳은 소설에 등장하는 실제 장소는 아니지만,

길남이가 신문을 배달하며 뛰어다녔을 법한

동네 어느 골목 끝집으로

이곳에서 길남이와 함께 50년대

대구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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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남성동경로당 부지(약령길 33-10)에

지상 1층, 대지 218.2㎡, 건축 80.58㎡의

규모로 한옥을 리모델링하고 조성하였으며

전시관, 안내실, 화장실, 마당(회랑), 골목,

외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당과 골목에는 50년대 수돗가(부엌),

포토존, 사진 게시판을 설치하여

피난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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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은 마당깊은집 모형,

등장인물 소개, 50년대 대구 풍경과

생활사진, 길남이네방, 김원일 작가

기증품 아카이브, 작가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주말에 방문해보니 캐리어를 끌고

대구를 찾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내를 오가던 시민들도

많이 방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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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남이가 기억하는 마당깊은집 사람들인데요.

마당깊은집에는 위채로 불리는 주인집이 있고,

피난민들이 세들어 살고 있었는데

경기도 연백에서 온 경기댁,

퇴역한 상이군인 가족인 준호네,

양키시장에서 헌 군복을 파는 평양댁,

바깥채에서 풀빵 파는 김천댁,

삯바느질 하던 길남이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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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보는 마당깊은집에서는

김원일 자전적 소설 '마당깊은집'을

원작으로 한 당시의 TV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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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당깊은집 속 인물들의

상황별 갈등구조 만나기에서는

태블릿PV를 비춰보며

각 상황별 스토리를 알 수 있었어요.

태블릿PC 비춰보기 같은 이런 체험은

아이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더욱 좋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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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은 작은편이었지만

공간공간마다 다른 컨셉을 두어서

재미있게 체험을 해보며

1950년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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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당시, 길남이네 방을 재현해 둔 공간인데

셋방살이 시절 길남이네 대화를 들을 수 있고

김원일 작가 어머니가 쓰시던 재봉틀과

직접 만든 한복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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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작가의 방은

김원일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인데

작가 인터뷰 영상이 있으며,

아카이브 진열장에는 작가가 기증한

부모님의 사진, 직접 그린 그림,

소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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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남이가 살았던 마당깊은집

수돗가와 부엌을 재현한 공간인데

체험용 물지게를 지고

추억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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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들고 사진을 찍어보며

포토존에서 잠시 신문팔이 소년도 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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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구 여행코스

김원일의 마당깊은집에서는

11월까지 퀴즈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전시관을 관람한 후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여

정답을 맞춘 참여자를 대상으로

월 100명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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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문제가 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전시관을 꼼꼼하게 둘러보니

정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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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집 방문해서

퀴즈 이벤트도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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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 마당깊은집 속 등장인물과

공간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곳으로

1950년대 피난민들의 삶과 애환,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는 문학전시관인

김원일의 마당깊은집에서 근대문화의

발자취를 느껴보며 근대로의

대구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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