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청년 대표님의 창업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 창업경제타운에서 특별한 커피와 음료를 맛보고 싶으신 분

래티오 커피 청년 대표 박정수

사진. 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_청년기자단

창업경제타운 앞 잣고을 광장에 자리잡고 카페를 운영하시는 청년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청년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는 광장을 이용해 널찍한 야외 카페를 운영 중이셨는데요. 바쁘신 와중에도 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흔히 매장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창업하는 것과 다르게 푸드 트레인을 이용해 창업하시게 된 점 그리고 래티오 커피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울이신 노력 등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래티오커피 박정수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래티오 커피는 "커피가 맛있는 비율"이라는 뜻에서 직접 브랜딩한 브랜드입니다. 잣고을 시장 청춘 88열차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저는 가평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며 7년을 지냈습니다. 경영, 경제를 공부하고 군복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고, 복무가 끝날 즈음 대학 선배의 권유로 일본계 기업에 입사해 파주에서 5년간 근무했습니다.

5년차 즈음부터 회사일보다는 가평에 내려와 어머니의 식당 일을 도우기를 선택했어요. 영업 후 남는 시간에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고 점점 키워서 지금의 래티오 커피가 되었습니다.

청년 대표님의 창업 '래티오 커피'

주소

운영시간

문의전화

가평군 가평읍 장터2길 10

(화 ~ 토) 10:30 ~ 20:00

(일요일) 10:30 ~ 17:00

※ 월요일 휴무(5일장이 있는 날 제외)

010-5452-6246

래티오 커피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회사를 다니며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었어요. 가평으로 내려와 어머니 식당을 도우면서도 하루에 2-3잔씩 커피를 사다 마셨죠. 그러다 보니 비용이 꽤 크더라고요. 그래서 가족과 저를 위한 커피 머신을 구입해 식당 한 구석에 작은 홈카페를 만들었습니다. 가끔은 단골손님들께 한 잔씩 서비스로 드리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커피를 혼자만 마시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니 식당의 피크 시간이 아닐 때 테이크아웃 카페를 운영해보면 어떨까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예를 들어, 커피를 패키지에 담아 배송해주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인기도 꽤 있어서 요즘도 부탁하시는 분들께는 제공하고 있어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면서도,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점차 가게의 방향을 정해나갔습니다. 그러다 식당 옆 잣고을 시장 광장에 청년몰 푸드트럭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하려 했는데, 음료만으로는 지원이 불가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와플을 오랜 시간 개발해 커피와 와플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푸드트레인에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래티오 커피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실외에서 차린 카페인만큼 환경이 무난하지 않은데, 이를 개선하는데 정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직접 레인 포그를 설치했어요. 이 장치는 더운 날씨에도 고객들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원한 물안개를 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내공간 냉난방도 직접 설치하고, 광장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기위해 고품질 파라솔과 캠핑 의자도 전부 직접 선별해서 준비했어요. 이런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래티오 커피에서 제공하는 에그타르트 등 베이커리 메뉴는 모두 제가 직접 만든 것들이에요. 제가 직접 먹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메뉴는 절대 팔지 않아요. 제가 맛없는 걸 절대 안먹거든요. 또 이런저런 재료를 도전해보는 걸 좋아해서 버린 재료 양만 해도 어마어마해요. (웃음) 또 야외에서 운영하다 보니 위생에도 신경 쓰고 있어요. 개별 포장 빨대가 벌크보다 훨씬 비싸지만 고집하는 이유도 제 성에 차는 위생을 제공하고 싶어서였어요.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옵션이 정말 많아요. 원두 선택도 정말 세분화해두었고, 당도도 세 단계로 나누어 두었어요. 왜냐면 제가 카페에 가면 그러고 싶었거든요. 내 입맛에 맞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손님들도 하시지만 쉽게 얘기하지 못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부담없이 선택하시라고 세분화해두었어요.

아무래도 사서 고생하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제가 재료를 바꾸면 손님들이 제일 먼저 알아채세요. 물론 이렇게 고생해서 메뉴를 준비하면 알아주시는 몇몇 분들이 계신답니다. 메뉴에 대해 정말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그 노력을 알아주시는 단골분들이 찾아오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요즘은 배달 주문도 많이 늘었는데, 몸은 바쁘지만 뿌듯한 순간이 많습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만들어 단골이 많이 찾아오는 카페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래티오 커피를 운영하시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현재 저는 가평 청춘88열차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평군의 지원으로 설치된 곳이라 임대료가 저렴한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다른 상인분들도 있었고 저도 레시피 등등 많은 부분들을 도와드리면서 청춘 88열차 푸드트럭이 시작됐어요. 하지만 처음 4년 동안은 수도도 나오지 않아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때 스무디가 여섯 종류 있었는데, 바로 설거지를 할 수 없어서 믹서를 6대 준비해서 사용했거든요. 또 매번 물도 주문해서 쓰고, 얼음도 집에서 얼려서 냉동고에 넣어두는데 늘 분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직접 설비를 설치하고, 홍보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이 모든 경험이 지금의 래티오 커피를 만든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작년부터는 수도가 설치되면서 조금씩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고,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열차 한 칸을 추가로 임대해 작은 공간이지만 실내에서 손님을 모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또 사기를 당하기도 했어요. 가게를 시작하고 약 1년이 지났을 때, 어머니 식당의 단골 손님 중 한 분이 냉동고와 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계약금을 냈어요.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을 진행했는데, 장비 설치를 위한 돈을 지불한 후 그분과의 연락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여러 명에게 사기를 치며 다니던 상습범이더라구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는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와 베이커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실내 공간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특히, 더운 날씨나 추운 날씨에 커피를 기다리다 돌아가는 고객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끔 긴 줄을 보고 돌아가시는 손님들을 보고 아쉬웠거든요.

이런 손님들을 위해 나름의 체계를 통해 다른 카페보다 훨씬 빠르게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손으로 직접 크림을 쳐두거나, 반죽을 준비해서 항상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요. 주문이 몰릴 때 재료가 떨어지지 않도록 재고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요.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오가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가평군민분들부터 관광객분들까지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커피가 맛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지만, 다른 테이크아웃 카페 이상으로 메뉴를 많이 준비해서 원하시는 메뉴를 최대한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가평에 오셔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래티오 커피가 되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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