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로 가기 좋은 수원 명소! 창룡문 일대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창룡문과 동장대, 국궁체험장 등 봄나들이로 소문난 창룡문 일대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수원은 화성을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나들이 명소인데요. 창룡문에서 동장대까지 이르는 산책로와 주변 관광 인프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국궁 체험장입니다. 국궁 체험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에 무예로 내려오던 국궁을 지금은 체험과 경험을 통해 만날 수 있는데요. 수원 화성 성곽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이색 체험을 즐기거나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장소입니다.

국궁 체험장 운영시간과 이용료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09:30 – 17:30까지 운영하고, 11월부터 2월까지는 09:30 - 17:00까지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30분 일찍 운영을 마감하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연무대 매표소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1회에 10발에 기회가 주어집니다. 가격은 1회에 2,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재밌는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거나 다양한 수원 문화 재단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인 화성어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성어차는 연무대-화홍문(하차가능)-장안문-화서문(하차가능)-화성행궁(하차가능)-연무대까지 총 5곳을 기차 같은 차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며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화성 어차의 매표는 국궁 체험 매표소와 같은 곳인 연무대 매표소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어른 4,000원, 군인과 청소년은 2,500원이고, 어린이는 1,500원입니다. 단체로 방문할 시에는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연무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발걸음을 옮긴 곳은 창룡문입니다. 역시 수원 여행에서는 문 투어를 빼놓을 수 없죠! 창룡문은 화성의 동문으로 1795년(정조 19)에 건립한 곳인데요. 6.25 전쟁으로 인해 문루와 홍예가 크게 소실되었으나 1975년 다시 옛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창룡문은 바깥쪽에서 보면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동쪽 방향을 지키는 신령한 청룡’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창룡문은 수원에서 가볼 만한 곳들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니 멋진 배경에서 기억에 남는 사진을 남겨 보세요.

창룡문 밑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내부로도 들어올 수 있는데요. 창룡문 내부는 단차가 조금 있지만 사람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통로와 길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창룡문 주변에 버스정류장이나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하기에도 좋고, 차를 타고 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창룡문에서 내려오지 않고 그대로 천천히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동장대가 나옵니다. 동장대는 장수가 군사 훈련을 지휘하던 곳으로 ‘연무대’라고도 불리는데요. 화성에는 두 곳의 장대가 있는데 동장대는 평상시 군사들이 훈련하는 장소로 쓰고, 서장대는 군사 훈련 지휘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크고 웅장한 모습의 동장대를 보고 있으면 위엄에 압도되는 기분입니다. 수원 화성 성곽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보이는 동장대와 창룡문이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서 봐도 멋있고, 가까이서 보면 더욱더 인상 깊은 매력 넘치는 장소들이네요.

방문하는 곳마다 외국인들이 종종 눈에 들어왔는데요. 평일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곳곳에서 사진 찍고 가이드 투어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나라의 위상과 그 중심에 수원의 멋진 역사적인 장소들이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말에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창룡문과 동장대를 지나 걷다 보면 동북공심돈이 나옵니다. 동북공심돈은 화성 동북쪽에서 세운 망루로 주변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시설인데요. 공심돈은 속이 빈 돈대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성곽 중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1796년(정조 20)에 창건하였으나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절반 이상 무너졌으나 1976년에 복원해 모습을 되찾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