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여정의 첫걸음 ‘적십자봉사회 합동결혼식’
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기자
적십자봉사회 주관 합동결혼식 열려
23일 명성황후생가 황후의 뜰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 주관으로 네 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합동결혼식 대상자 가족,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지역사회의 사랑과 연대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는 여주 지역에서 대한적십자사의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로 지역사회의 복지 및 재난구호, 건강 관리, 노인 및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서비스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합동결혼식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기 어려운 커플에게 결혼식뿐만 아니라 신혼여행까지 지원하는 행사이다.
행사장에 도착하자 결혼식을 올리기 전 사진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주인공들의 얼굴에서는 설렘이 엿보였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아름답게 빛나는 주인공들 곁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세세하게 챙기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행사장을 방문한 이충우 여주시장과 여주시의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결혼식 당사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격려하고 축하하였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웨딩마치가 울리자 한 쌍씩 축하를 받으며 입장했다.
주례를 맡은 여주신협 김동수 이사장은 “어진 마음으로 서로 간 너그럽고 편한 마음으로 대하며, 부부지간에도 기본 예를 갖춰야 한다”라며 “고운 말과 바른말을 쓰고 똑똑함보다는 지혜로운 부부가 되길 바란다”라고 주례사를 마쳤다.
주례사가 끝나고 이강훈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장은 “네 쌍 모두 여주라는 곳에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신랑과 신부가 신뢰와 사랑의 상징인 손을 맞잡고, 주변의 축복과 환호를 받으며 퇴장했다.
참석한 하객들은 피로연 장소로 이동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하면서 신랑, 신부를 다시 한번 축하하며 합동결혼식 행사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되었다.
결혼은 개인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인생의 동반자로서 행복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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