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여름 힐링스팟, 원당산 근린공원

싱그러운 여름을 알리는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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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산 청소년 문화의 집 옆길을 지나면

원당산 수국 길이 보입니다

분홍, 보라, 파랑 알록달록

한데 어우러지는 수국을 보니

더운 날씨지만 마음은 상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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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수국은 꽃잎을 말려서 해열제로 쓰였다고 해요

꽃이 참 예쁜데 하는 일도 보람된 일을 했네요

육아하느라 먼 곳으로 수국 보러 가기 힘드니

유모차를 밀며 가까운 곳을 찾습니다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니

이렇게 예쁜 수국 정원을 찾았습니다

맨발로 걸어도 될 만큼 폭신하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풍영정천변길에

드문드문 수국이 피었다고 해요

규모가 크진 않아도

가는 길에 수국 꽃밭 보노라면 왠지 마음이 설렙니다

수국은 땅이 산성이냐 알칼리성이냐에 따라

색이 다르다고 해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수국 길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풍영정천변길과 연결되니

가까운 곳에 들러 식사 한 끼 하며

아이들 손잡고 산책하고 참 좋겠습니다​

풍영정천변길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마음 내키면 그대로 쭉 운동하러 가셔도 좋겠습니다

맛집들이 즐비한 국민은행 사거리로 쭉 가시고

광주 롯데 아웃렛, 롯데마트로 가셔서 장도 보시고

일석이조입니다

원당산 수국 길이 너무 짧다 싶을 때

옆 생태 놀이터로 눈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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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활동적으로 놀 수 있게

잘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지치지 않게 그늘 조성도 잘 되어 있으니

주의사항 잘 살펴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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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란 미끄럼틀 타고, 밧줄 놀이하고

굴도 지나볼 수 있습니다

지루하다 싶으면

원당산 숲 놀이터로 올라가서 놀 수 있고

또 지루하면

원당산 전망대, 토끼 구경까지

반나절은 거뜬히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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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속 놀이터를 찾기가 여간 쉽지 않은데

이곳이 딱입니다

막상 아이들과 집 앞 놀이터만 다니게 되는데

일주일에 한 번은 아이들 데리고 꼭 다녀와야겠습니다

오전부터 햇볕이 내리쬐는데

이곳은 그늘이 쭉 있어서

아이들 놀고 부모님들 쉬고 하기도 참 좋습니다

유아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기부터 초등 어린이까지

여러 나이대 아이들이 놀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주에 이사 와서 아이들 데리고 놀 곳 찾아보다가

이곳에 앉아 놀고 도시락 먹으며 시간 보내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수국 길 외에도 잔디밭 한편에 수국 꽃밭이 있습니다

벤치가 있어 사진 찍기 참 좋습니다

수국 꽃밭 배경으로 한장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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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너무 더워서 야외로 가시기 어려우시다면

아이들과 가까운 곳에서

일상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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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광산구,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공간,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가 보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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