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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달빛아래, 은은한 조명아래 걸어보는 우체국 앞 삼척여행 | 삼척 가볼만한곳
달빛아래, 은은한 조명아래
걸어보는 우체국 앞 삼척 여행
강추위로 인해 이불속에서 꼼짝도 하기 싫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이러니 환한 대낮, 운동조차도 하기 싫어 이불을 돌돌 말고 앉았으면서도
밤풍경은 궁금해서 찾아 나서보고 싶었던 곳을 다녀오면서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운치있고 예쁜길이였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의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여행으로 후기를 전해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여행은
삼척우체국앞에서 추위를 뒤로하고 걸어보는 달밤여행 이야기 입니다.
화려한 청사초롱의 조명들이 나무와 나무사이 줄하나를 이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청사초롱의 디자인들 때문인지
불빛의 색깔이 일관적이지 않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담기는 사진구도와 멋진 색감도 인증샷을 만들어 주었기에
추위쯤이야 하는 생각을 뒤로하고 주변을 재미나게 감상했던것 같아요.
우선 나무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작고 앙증맞은 LED 조명들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어주며 줄줄이 늘어선 초롱의 불빛이 이쁠수 밖에 없는 이 거리는
우체국 4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모든 방향을 향해 뻗어가며 설치가 되어 있어서
어느 방향의 길을 걸어도 예쁨 예쁨 하답니다.
부처님 오신날에도 보지 못했던 예쁜 청사초롱이 걸린 이유?
굳이 말씀 안드려도 삼척시민이라면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바로 정월대보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하나의 신호이기도 하니까요.
무서운 밤길이라지만
이곳은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어도 웬지 무서움보다는
감성이 마구 자극될것 같지 않나요?
우체국4거리를 중심으로 대학로 길 입구 풍경이예요.
"2025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문구와 함께
달등조명들이 터널을 따라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양 옆으로는 예쁜 LED조명을 따라 별과 하얀눈 모양의 모형들도 늘어져 있어요.
운치있게 걸어보고 싶은 이길위로 차들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녀서
살짝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었는데요
행사중에는 이길을 오롯이 사람만 걸어다니며 사진도 찍고 즐길수 있게 해주면
더 알찬 여행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네요
빽빽하게 늘어진 채 달린 하늘위 등안에는
누군가의 간절한 바램이 담긴 소원도 담겨있지 않았을까?? 살짝 궁금증을 가져보며
어쨌던 풍경 삼매경과 인증샷 삼매경에 일단 빠져봅니다.
우체국앞 풍경이예요
터널을 사이에 두고 오가는 사람들의 풍경이 있는곳이구요
농경사회에서의 정월대보름은
추석명절보다 어찌보면 더 중요하고 의미있는 날로 여겼다고 보는데요
그래서인지 제 어릴적 기억을 떠올려 보아도
설날보다 정월대보름날 음식을 장만해서 치루던 제례행사가 더 풍성하고 길었던걸로 기억해요.
여전히 농사를 짓는 사람이 많은 삼척에서 정월대보름은
농민들에게는 한해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맞이하는 첫 보름날이기에 큰 의미가 있겠지요?
농민들에게만 의미있었던 정월대보름날이 삼척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난지가 오래되었지요?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 축제기간은 2월14일(금) ~ 2월16일(일) 3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어떤 프로그램들로 재미나게 즐길지를 미리 계획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달밤아래, 청사초롱 조명아래서 밤산책도 즐겨보시고
시민들의 시끌법적한 축제한마당도 참여하셔서 정월대보름이 선조들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지를
축제를 통해 체험해보는 시간되시길 바래보며 오늘의 이야기는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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