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봄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봄꽃을 감상하며 달려서 더 이색적인데요. 올해는 참여를 못 했지만 내년에는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지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톺아보면 좋습니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출발지점

먼저,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합니다. 지난 24년 1월 22일(월)부터 3월 11일(월)까지 신청을 받았습니다. 4월 13일(토) 대회 장소인 대전 동구 신상동 282번지 (벚꽃한터)에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이 군집한 벚꽂한터

이번 대회는 3천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직접 현장에 방문하니 인파가 북적북적합니다.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준비하고 시작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마라톤대회 부스

대회 당일에는 대전보건대 총동문회가 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테이핑과 마사지 등 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준비운동 중인 참가자들

참가자는 대회 장소에 일찍 도착해 충분한 준비시간을 가지며 개인 체력 상태에 맞추어 훈련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대청호 / 마라톤 코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하프 코스(21.0975km), 미니코스(10km), 건강 코스(5km)로 다양한 거리를 가지고 있어 모든 레벨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코스는 대청호반의 수려한 풍광과 국내 최장의 벚꽃길을 따라 짜여져 있어 달리는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프코스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

출발선에서, 참가자들이 준비 자세를 취합니다. 출발선 너머로 긴장한 표정들이 보입니다. 긴 기다림 끝에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10, 9, 8, 7 ··· 3, 2, 1 !" 하프코스는 신상동 벚꽃한터에서 오동선 승강장까지 입니다.

하프코스 뛰는 참가자들

출발 신호가 울리자마자, 참가자들의 표정은 한층 밝아집니다. 서로를 격려하는 밝은 미소를 주고 받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미니코스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 / 가족과 함께 뛰는 참가자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마라톤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눈부신 핑크빛 벚꽃길을 달리며 싱그러운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미니코스는 신상동 벚꽃한터에서 사성동 150-8번지까지입니다.

건강코스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

이정표

5km 건강코스는 '마라톤'이라는 대회 부담감을 다소 줄여주는데요. 건강코스는 구절골 승강장까지 반환점으로 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면 됩니다. 저도 내년에는 건강코스부터 시작하여 차츰 미니코스, 하프코스까지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 중인 참가자들

참가자들은 벚꽃한터를 출발해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벗 삼아 달려 봅니다. 더욱이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결승선까지 전력질주하는 참가자 1

대회 참가자당 2천 원씩 자동기부하는데요, 대전 동구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사의 손길’과 '대전광역시 체육진흥기금'에 각각 천 원씩 자동 기부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며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결승선까지 전력 질주하는 참가자 2

참가들이 완주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 저마다 사점이 오겠지만 이 또한 성장의 발판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결승선까지 전력 질주하는 참가자

다행히 길이 험하지 않아 프로부터 초보 마라토너까지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참가자로 방문해 맑은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겨보려고 합니다.

대회장 주변, 흐드러지게 핀 벚꽃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이 대회는 봄을 새롭게 맞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 체력은 물론 도전 정신! 성취감까지 얻을 기회니까요.

참가자에게 제공할 묵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

대회 종료 후에는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응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해 줍니다.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념메달, 간식 수령 부스

대회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기념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오늘의 도전과 경험'을 오랜 시간 간직할 수 있습니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단상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달리기, 건강만큼 소중한 선물도 없습니다. 마라톤대회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뛰면서 건강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화창한 봄에 펼쳐진 '세상에서 가장 긴~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내년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김태균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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