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o](/_next/image?url=%2Fassets%2Fpngs%2Fwello-profile.png&w=64&q=75)
12시간 전
남해여행 겨울바다 상주해수욕장 포토존 금포 소공원
남해여행 드라이브길에 겨울바다 물빛에 취해봅니다. 옥색으로 유혹하는 겨울바다 상주은모래비치 물빛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남해여행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핫스폿이 아닐까 합니다.
상주은모래비치를 스치고 송정 방면 향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상주은모래비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리, 우뚝 서 내려보는 은모래 비치는 역시 아~여기가 남해 빛깔이로구나! 싶어집니다.
은모래 비치는 여름 해변으로 남해에서 단연코 1위로 손꼽히는 해수욕장입니다. 여름바다 화려함도 좋지만 지금 겨울바다를 찾는 이들에게도 낭만 남해 바다를 맛볼 수 있는 해변입니다. 모래사장을 바닷바람 맞으며 걷고 싶었지만 눈으로만 스치고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우뚝 섭니다.
언제 보아도 낭만적인 물빛으로 황홀한 탄성 터지게 합니다. 겨울바다 물빛은 신비로움입니다. 남해는 이토록 곳곳 보물 같은 모양으로 방랑자를 유혹합니다. 멍하니 서서 내려다보는 물빛에 빠져듭니다.물멍타이밍 만끽합니다. 남해를 사랑하는 벗님의 뒷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겨울 앙상한 나뭇가지의 아련한 선율에 몸을 맡기고 멍하니 하염없이 옥색 물빛에 취하고 돌아선 눈동자는 더욱 깊어집니다. 삶에서 힐링 구간 두어 개 품고 살아간다면 단연코 이곳 남해를 첫째로 꼽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갈수록 사랑스러운 보물섬 남해입니다.
언제든 달려가 늘, 언제든 맛볼 수 있는 남해 속의 현지인들은 이렇게까지 남해 남해~하진 않겠지요. 어쩌다 여행길에 들어선 남해에서 오래오래 살고파서 산다는 분들의 심정을 깊이 공감하는 짧은 여행자로서 늘 갈망하는 풍경입니다. 그리하여 달려가는 순간의 행복은 늘 식지 않는 열정으로 남해를 품고 또 품고 돌아오게 합니다.
호수 같은 반달 은모래비치를 뒤로하고 미조 방면으로 출발합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먼바다 작은 섬이 또 우리의 정처 없는 드라이브 길 한복판에서 멈추게 합니다. 강렬한 햇살에 작은 섬이 빛나고 윤슬마저 사랑스러워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벤치에 잠시 몸을 기대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겨울 기온이지만 잠시는 햇살에 취하여 작은 여행길에 쉬어 갑니다. 이런 맛이지요 남해여행의 맛은! 불시에 온 마음 붙들리어 가다 서다를 무한 반복하게 하는 드라이브 길입니다.
작은 쉼터는 겨울의 알싸한 공기와 살짝 포근한 햇살로 충분히 낭만적입니다만, 봄날 소풍 길이라면 커피 한 모금도 좋을 듯한 바다가 소담스레 내려다보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금포마을 가는 길가 조그마하게 금포 소공원 이용안내 표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드라이브길이 휴식공간으로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날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을 이 길에 간단 도시락을 나눠먹을 자리로도 손색없을 듯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어수선한 연말연시 그리고 1월, 2월 시간은 쏜 화살마냥 순간 눈앞에서 사라져 갑니다. 인생의 참맛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계절마다 불어오는 각양각색의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고 온몸으로 와닿는 차가운 공기와 때론 뜨거운 바람이 느껴진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뜨거운 햇살에 눈이 부시면, 잠시 지긋이 눈 감고 앉았다가 일어서면 될 일이지요. 그리고 앞으로 달려갈 길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면 될 일이지요.
맑아지는 하늘빛으로 달려가는 남해의 겨울은 봄을 향해 환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달려가던 길에서 넘어질 땐 잠시 뒤돌아보며 쉬어가면 될 듯합니다. 지나온 보석 같은 바다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곧 출산을 앞둔 새내기 아빠는 아이의 이름을 바다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남해바다가 떠올라 마구 웃음이 퍼집니다. 남해바다 옥빛에 취해버린 겨울 여행길이었습니다. 겨울 가기 전 어여 떠나세요 보물섬 남해로~!
#남해가볼만한곳 #은모래비치핫스폿 #금포소공원 #남해랑썸타자 #남해바다 #남해겨울바다
- #남해가볼만한곳
- #은모래비치핫스폿
- #금포소공원
- #남해랑썸타자
- #남해바다
- #남해겨울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