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석양이 아름다운 특별한 공원 '청솔어린이공원'

창밖을 바라보니 해가 기울어가고 주말을 집에서만 보내다 보니 몸도 찌뿌둥하고 기분도 가라앉는 느낌이 들 때. 가볍게라도 운동이라도 좀 해보고 따스한 햇살을 조금이라도 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그럴 때마다 저는 자연스럽게 청솔공원을 찾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탁 트인 공간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기에 딱 좋은 곳. 해 질 무렵이면 붉게 물든 하늘과 함께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공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그늘이었습니다. 특히 공원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곳곳에 벤치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주민분들이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운동 기구를 이용해 가볍게 몸을 풀어봅니다. 오래 앉아 있었던 탓에 뻐근했던 몸이 스트레칭하면서 조금씩 풀리는 기분입니다. 간단한 허리 돌리기부터 팔 근력 운동까지, 공원에 있는 운동 기구만으로도 충분히 상쾌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아직은 공기가 차가워서 처음에는 움츠러들지만, 몇 번 몸을 움직이고 나면 금세 온몸이 따뜻해지고 활기가 도는 느낌입니다.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같고, 덕분에 기분까지 한결 개운해지는 것 같습니다.

청솔공원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자에 올라 석양을 바라보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워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평소에는 바쁜 일상에서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조차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봅니다. 저 멀리 해가 지며 퍼지는 따뜻한 색감이 마음마저 물들이는 기분입니다. 모처럼의 여유에 사치를 부리듯, 잠시라도 이 순간을 온전히 만끽해 봅니다.

자연의 색깔이 변화하는 순간,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분주했던 하루가 마무리되는 이 시간,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나도 천천히 숨을 고르고 마음을 정리해 봅니다.

저는 석양이 질 무렵 공원을 찾았는데, 노을이 지는 하늘과 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대덕구의 전경이 멋져서,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명소였습니다.

청솔공원은 벽천이 있어 여름철이 되면 이곳에서 시원한 물이 흐르며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데 작은 폭포처럼 보이는 이 벽천은 공원의 분위기를 더욱 청량하게 만들어 줍니다. 더운 여름에 주변에 앉아 있으면 물소리와 함께 자연의 힐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더위를 피해 이곳에서 뛰어놀거나, 어르신들이 잠시 쉬며 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다가오는 여름이 기대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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