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등대낚시공원을 거닐었습니다.

이 길은 통영 걷기 좋은 길 등대낚시공원 가는 길입니다.

해질녘 낚시를 마치고 나오시는 분들도 계셨고,

해안을 따라 걷거나 운동선수들의 한 무리가

뛰어가는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은 2006년 경상남도가 추진한

해양낚시공원 시범지로 통영이 선정되면서 유치된

시설입니다. 감성돔 낚시 포인트로 손꼽히는 곳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바다낚시의 최적지입니다.

입구에서 내려서 약 1km의 등대낚시공원까지

걸어가야하는데 낚시를 하는 분들은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해안 자전거길

삼칭이길입니다. 거리는 약 2.6km이고,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며, 전 연령이 걸을 수 있는

통영무장애나눔길입니다. 수륙마을에서 출발하여

통영등대낚시공원, 해바라기전망대입구,

삼칭이 북바위, 통영한산마리나호텔&리조트 입구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자전거를 이용하여 가는 분도

있고 걸어서 가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식터

통영등대낚시공원은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지 않고

안전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낚시 이용료는 일반인 20,000원 청소년 10,000원

통영시민은 50% 감면됩니다.

낚시를 하지 않고 관람만 하실 경우에는

일반인 1,000원 청소년 500원 통영시민은 무료입니다.

진입 도교를 따라 걸어가면

해상 낚시데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날은 파도가 거세게 불어

물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았지만

바다의 풍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맑고 깨끗한데 파도가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 내에 초록 등대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 형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섬멸한 때 펼쳤던 진으로

학의 날개 형태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약 280m로 연결된 다리를 걸으며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바다낚시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대의 초록색은 주변에 암초가 많으니

어선이 주변을 지날 때 절대 근처로 오지 않도록 하는

경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암초가 많아 물고기가 많고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배낚시를 하기 부담스러우신 분들,

낚시 초보도 이용할 수 있는 통영등대낚시공원에는

낚시 도구가 없어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작은 물고기는 다시 놓아주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해안도로 삼칭이길을 따라 걷거나

운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 낚시와 산책을

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title":"통영 여행 등대낚시공원 아름다운 해안자전거길 삼칭이길 걷기 좋은 길","source":"https://blog.naver.com/tongyeongsi/223448771076","blogName":"통영시 공..","blogId":"tongyeongsi","domainIdOrBlogId":"tongyeongsi","logNo":223448771076,"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