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별별축제’는 무거동에서 펼쳐지는 별의별 문화콘텐츠 한마당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았습니다.

무거동에 위치한 청년 로컬 디자인 그룹 ‘로디스튜디오’의 기획으로 열렸는데요.

청년과 마을 주민이 직접 동네 문화콘텐츠를 기획해 만들어진 무거동 축제입니다.

지난 23일 무거동 문수공원은 말 그대로 별의별 문화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그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별별축제에 앞서, 전통시장 문화 예술 플랫폼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별별 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축제 분과 △글쓰기 분과 △메이커 분과 △음악 분과로 구분해 각 분과별 역량을 키웠습니다.

이를 통해 축제 기획단을 구성하거나 글 작품 전시, 굿즈 디자인 및 제작, AI 음악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별별축제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별별축제에서는 미니목공체험·트리키링 만들기·나만의 스탬프 만들기·고래치약짜개 만들기·슈링클스 키링 만들기·AI 체험존 등 여러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요.

고고장구·통기타·댄스·팝·재즈 등 공연 무대, 무거동 상권 활성화 이벤트·스탬프 투어·삼행시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또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청년이 주로 부스를 운영하거나 공연을 진행하는 등 날은 추웠지만 젊음의 열기가 무거동에 가득했는데요.

그에 따라 무거동 주민분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청년들의 다채로운 공연 이외에도 고고장구, 듀엣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무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별별축제를 통해 무거동에서 세대 대통합을 이뤄내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주민분들은 청년들 못지않게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문수공원에 낭만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는데요. 남구청년모임사업에 참여하는 'W lab' 팀이 별별축제에 힘을 보탰습니다.

W lab 팀은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유튜브 채널 홍보도 하고 재능 기부를 했는데요.

남구 청년 팀이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만나 함께 하는 모습은 청년 팀의 활동 의의를 한층 돋우는 듯합니다.

해가 지고 모든 부스가 철수한 뒤 축제 현장은 힐링 캠핑장으로 변했습니다.

군고구마, 어묵 등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캠핑 먹거리를 즐기며 영화 '라라랜드'를 상영했는데요.

별이 총총 빛나는 밤에 어울리는 간식과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보자는 일념 하나로 청년들이 두 팔 걷어붙인 현장이었는데요.

이제 정말 겨울이 된 만큼 아마 올해 남구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야외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싶습니다.

2025년에도 남구에서 많은 청년이 활동하며 지역에 활기를 띠게 만드는 축제 등 여러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거동 문수공원 찾아오시는 길 : 울산 남구 무거동 832-1

로디스튜디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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