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에 다녀온 특별한 수족관,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여행해도 정말 좋은 아쿠아리움.

경남 사천에 위치한 동물원과 대관람차도 함께 볼 수 있는 일석삼조!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소개합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초양도‘라는 작은 섬에 동물원과 대관람차, 회전목마와 같이 있습니다.

자가를 이용하신다면 삼천포대교를 건너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평일 이용 주차 공간 50대)

주말 이용객이나 버스를 타고 오셨다면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셔틀버스를 타시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는 사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가는 방법도 있는데요. 사천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아쿠아리움과 함께 이용하는 BIG2 패키지를 구매하시면 넓고 시원한 바다 뷰를 구경하며 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저는 평일에 갔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해 보고자 삼천포대교공원에 주차하고 셔틀버스 승강장으로 향했습니다.

시간표에 맞춰 온 노란색 버스가 마치 유채꽃처럼 느껴집니다.

초양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동물원, 대관람차, 회전목마를 이용하신다면 <종합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시고, 아쿠아리움만 관람하신다면 언덕길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시면 됩니다.

3층의 건물로 지어진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깔끔한 건물 외관도 멋진데, 거대한 대왕 고래의 화석에도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등지고 바라보는 삼천포대교와 케이블카가 한눈에 보이는 바다 또한 잊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에서 오늘의 프로그램 / 상시 프로그램 / 특별 프로그램 내용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품 보관함과 수유실도 갖춰져 있으며, 유모차도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3가지 약속

1 자연광

2 넓은 집

3 행동풍부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특별한 점은 모든 전시 생물에게 되도록 자연광을 돌려주려 노력하여, 모든 층에 자연광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자연광을 통해 동물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게 한다니 동물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입니다.

좁은 공간이 아닌 국제 규정보다 더 넓게 설계하여 넓은 집을 만들어 주고, 동물들이 야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동과 습성을 유발하는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동물들 자연과 비슷한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관람 동선

1층→3층→2층→1층

1층은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따뜻해 보이는 자연광이 비치는 물속에서 느긋하게 헤엄치며 놀고 있는 물범을 비롯하여 실제 사천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샌드 타이거 상어, 제브라 샤크, 빨판상어, ‘블로 치드 팬테일 레이’라고 불리는 부채 가오리를 한 수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벽 모서리에 상어 포토존도 들러 꼭 추억에 남는 사진 찍으시면 좋겠습니다.

경남 사천 ‘비토섬’은 <별주부전>의 발상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수조는 바닷속 궁궐이 함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다양한 물고기의 이름은 등 뒤의 벽면에 크기의 순위를 비교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으로는 세계 최초 전시이자 국내 유일 전시인 ‘갈라파고스 이구아나’가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제도에 사는 희귀한 동물들은 책에서만 보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마치 갈라파고스에 잠시 온 것 같은 신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갈라파고스 이구아나 맞은편에는 신비로운 색을 가진 알비노 철갑상어, 알비노 앨리게이터 가아라고 하는 물고기, 그리고 누워서 잠을 자는 특별한 관상어 ‘혈앵무’가 있습니다.

1층 관람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면 2층을 지나 3층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2층 전시관과 푸드코트는 3층에서 관람하고 내려올 때 관람할 수 있습니다.

3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하마 가족 모형이 반겨주고 오른편에는 비단잉어와 함께 사는 비버의 집이 있습니다. 3층의 관람 포인트는 ‘하마’입니다. 국내 최초로 하마가 물속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식이”라고 불리는 하마를 만나러 가볼까요?

이렇게나 넓은 곳, 물속에 사는 하마를 아쿠아리움에서 보는 것은 세계 2번째 전시라고 합니다. 행운이 따랐는지 하마를 바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마관 안으로 보이는 비행기는 사천을 상징하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코너를 돌아 유로메스틱스 도마뱀을 만나고 동선 안내선을 따라 ‘수달의 놀이터’를 구경하러 들어가 보았습니다. 진주의 명물 ‘하모’ 캐릭터가 생각나는 수달 여러 마리가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마치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길은 신비로운 바닷속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통로를 만들어서 아쿠아리움 구석구석 모든 공간이 포토존인 것 같습니다. 조명이 끝나는 지점에도 작은 어항에 살고 있는 특별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층 전시관에는 멸종 위기에 직면한 인도 가비알 악어가 국내 최초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른 악어들에 비해 주둥이가 길고 가는 이빨, 툭 튀어나온 눈으로 남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 표면에 수영하고 있는 모습 보이나요?

바다사자와 물범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하는 중에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긴 뱀 ‘그린 아나콘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무서운 아나콘다가 바로 이 ‘그린 아나콘다’라고 합니다.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를 하는 장소이자 물범 먹이를 주는 곳입니다. 프로그램 시간이 아니었지만 잔점박이물범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겨보겠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2층에는 공룡의 후예 ‘슈빌’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눈앞에 유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말 동물과 함께 사는 자연 모습 그대로처럼 눈앞에서 생생히 슈빌을 관찰할 수 있어서 생소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슈빌이 있는 곳 맞은편에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푸드코트에서는 지정된 곳에서만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쿠아리움 관람하면서 음식을 꺼내거나 먹어선 절대 안 됩니다.

푸트코트에서 다시 이어지는 관람 동선을 따라가면 푸른빛을 내는 큰 수족관이 보입니다. 이곳은 3층에서 봤던 하마관 물속으로 하마가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흐릿하지만 딱 한 번 하마가 수영하며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는 복도를 통과하면 해저터널의 맞은편 쪽에 전시된 상어와 열대어를 볼 수 있습니다. 3D 상영관은 매일 운영하므로 상영시간을 확인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출구로 향하는 곳에 교육체험관은 평일은 하루 중 1번, 14:20~14:40에 주말은 총 5회로 시간표를 확인하여 체험하면 됩니다.

재입장을 하고 싶다면 손등에 스탬프를 찍어서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실제로 보았던 아쿠아리움의 생물들을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선물숍입니다. 인형, 팬시, 장난감, 키 링 등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유일 전시, 국내 최초 전시가 많아서 더욱 관심이 가고 눈길이 갔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관람 시간도 여유를 두고 오신다면 충분히 관찰하며 동물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두 배, 세 배로 즐기고 싶다면 바로 옆 동물원, 대관람차, 회전목마도 함께 이용해 보세요!

아라마쿠 아쿠아리움

✅ 주소 :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18

▼가는 방법▼

1. 케이블카 이용

2.(평일) 아쿠아리움 주차장 이용

3.(주말) 삼천포대교공원 셔틀버스 이용

⏰️ 운영 안내 : 월요일~금요일 10:00~18:00

토요일~일요일 9:30~18:00

(매표 및 입장마감 17:00)

📍 휴관일 : 상시 운영(연중무휴)

💰요금: 소인(36개월~12세) 23,000원

대인(13~65세) 27,000원

경로(65세 이상) 23,000원

📞 문의 : 055-835-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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