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창원의 고풍스러운 고택나들이 장소 <창원의집>
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이도윤
어느듯 2024년 한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꽤 오래 갔던 기억이 얼마 지나지 않았던게 엊그제 같은데요,
겨울이라도 그리 춥지 않아서 고풍스러운 고택 나들이로 창원의집 좋겠지요?
창원의집앞과 창원역사민속관앞 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하고 두곳을 다 돌아 보셔도 편리합니다.
창원의집과 창원역사민속관 일일 해설투어로 평일과 주말 11시와 14시에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창원의집 정문 앞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국화꽃이 곱게 핀 작은 연못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가서 연못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작은 연못이라 아기자기한 규모가 한눈에 다 돌아 볼 수 있고 작은 분수대가 생기 넘치네요.
물레방아도 차르르 돌아가면 작은 연못에 더욱 활기가 차서 참 좋습니다.
전통 혼례복을 입고 있는 신랑 신부 포토존은 항상 인기가 많은데요, 누구나 얼굴을 내밀고 재미 있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곳입니다.
다목적 전각앞 마당에서는 전통놀이로 투호던지기를 하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경쟁을 하며 떠들썩 한게 꽤나 재미 있어 보입니다.
푸른 대숲으로 둘러 싸여 있는 운치 있는 퇴은정 정자는 창원의집에서 풍류가 가장 돋보이는 곳입니다.
순흥 안씨 대대로 살던 집에 퇴은 안두철 선생의 유유자적한 삶이 느껴지는 퇴은정 뒤로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강인한 대나무는 사군자중 하나로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나무숲길을 걷다보면 세상 시름을 다 잊고 마음이 편안했을 선비들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대숲을 거닐다 나오면 어느새 팔각정이 솟아 있고, 팔각정 아래로 창원마루와 창원역사민속관도 가까이 보입니다.
아녀자들이 거처하고 있는 집안 가장 안전한 곳에 안채가 안정감 있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햇살이 마루 안쪽까지 비치는 곳에는 아녀자들의 살림살이와 다디미질 하는 방망이가 가지런히 놓인 풍경이 정겹네요.
안방 마님의 가지런한 신발이 놓여 있어서 금새라도 방문을 열고 나올 듯 하네요.
민속교육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와 예절을 가르키고 전하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입구에서 2025년 상반기 <창원의 집 전통문화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해금, 가야금, 민요, 다도, 명상등을 가르키고 있답니다.
창원의집을 찾아 오는 분들은 가족부터 연인, 친구, 외국인등 다양한 분들이 찾아 와서 고택의 고풍스러움을 즐깁니다.
순흥 안씨 집안 5대손까지 약 200여 년을 거주한 창원의집의 바깥채 사랑방은 성퇴헌 이라 불립니다.
안채의 신발과는 다른 사랑채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각각의 방에는 화려한 병풍과 꽃과 기물이 장식되어 있으며, 그 시대에 맞게 한복을 입은 마네킹도 앉아 있지요.
담장 아래 국화꽃이 다채로운 색상이 곱게 피어 있어서 참 잘 어울립니다.
우물가와 팔각정 그리고 안채가 익어 가는 붉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풍경이 마치 사극 한편의 배경 같네요.
농기구를 보관하는 농기구전시관에는 한해동안에 꼭 필요한 다양한 농기구가 그 시대에 맞게 전시되어 있답니다.
농기구전시관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누런 황소가 연자방아를 돌려 곡식을 찧는 역할을 하는 모습인데요, 옛날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일꾼입니다.
고즈넉함과 고풍스러움이 가득한 창원 고택, 창원의집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창원의집
✅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16번길 59 창원의집
⏰️ 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입장마감 17시30분까지)
💰입장료:입장료 및 주차 무료
📍 휴관일 :휴관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경우 그 다음날 휴관)
설날당일 휴관
📞 문의 : 055-28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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