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일 전
거제도 여행지 추천, 해상국립공원 명품6호마을 함목해수욕장
거제 9경 중 제2경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에 가기 전의 위치에 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함목 명품마을은 명품2호 내도와 더불어 국립공원 명품6호
마을로 지정받은 곳 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해상 국립공원 명품1호는 전라도 관매도 입니다.
국립공원 명품6호인 함목마을은 아직은 관광객 분들께 덜 알려진 곳으로, 대부분 바람의 언덕으로 바로 방문하는 편 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이 곳분들은 솔섬이라고 부르는 송도 입니다.
그럼 함목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보실까요? 아주 한산하고 조용한 풍경입니다.
함목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서는 이런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자연, 우리의 미래 몽돌 반출금지! 거제 모든 해수욕장마다 몽돌 반출금지 입니다. 꼭 지켜주세요.
함목 몽돌해수욕장은 길이는 길지 않지만 몽돌해변의 폭이 상당히 넓은 편 입니다.
왼쪽에 샤워장과 화장실도 조성되어 있기에 여름철에 방문객들이 오실 듯 합니다.
우~와 몽돌이 엄청나게 많아요. 이 바닷길을 따라서 쭈~욱 앞으로 계속 나아가면 일본에 도착하게 됩니다.
함목 해우욕장! 정말 이렇게 멋진 해수욕장이 바람의언덕 가는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몽돌 해수욕장의 길이에 비해서 폭이 넓다는 점이 특징이네요. 오른쪽 해송 밑에 나무그늘이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기에 돗자리만 준비해 누워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 입니다.
여기서보니 화장실이 제법 크고 웅장하게 보입니다. 잘 관리해서 피서철에 방문객들이 많이 다녀가길 바랍니다.
유채꽃과 해수욕장이 한 편의 그림 엽서처럼 느껴지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함목 몽돌해수욕장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맨발걷기를 시도하다가 몽돌이 너무 뜨거워서 포기하고 신발을 신고 걸어봅니다.
한 편의 드라마 무대인듯 저렇게 혼자서 걷고 있는 저의 모습을 통영 언니가 찍어 주었습니다.
혼자서 몽돌해변을 걸어가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더라구요.
함목 몽돌해수욕장을 거닐다 발견한 사실은 벽화가 있다는 것인데 어떤 의미를 담고서 그린 벽화인 듯 해서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일생을 팝아트로 표현한 감성벽화라고 적혀 있네요. 음악과 함께 천천히 걸어가면서 그림벽화를 감상해볼게요.
사진을 찍고있는 여인이 등장 합니다.
기다림 이라는 벽화인데, 도대체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요?
아~~남자친구 이군요.
스토리가 있는 감성벽화를 천천히 보는 재미가 있네요.
남자친구가 반지로 청혼을 하네요.
과연 여성분은 그 프러포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오, 프로포즈에 응하여 결혼을 하는군요.
드디어 한 가족이 되는군요.
결혼반지를 신랑이 신부에게 끼워주고 있네요.
물놀이 안전수칙 참고하세요.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탄생하네요.
정말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을 벽화로 표현해 주고있다는 사실에 계속 몰입하게 되더군요.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행복한 나날이 지속되며 이렇게 일상이 전개됩니다.
시간이 흐르며 자녀가 계속 늘어나고 있네요. 신발을 볼때 자녀가 셋인가 봅니다.
맞습니다. 남자 아이 둘, 여자 아이 하나 입니다. 셋째가 공주 이네요.
함목해수욕장에서 방문하시면 이렇게 삶의 흐름을 표현한 벽화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삶을 표현한 벽화를 꼭 감상해 보세요.
조용한 바닷가에서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거닐다가 우연히 그림벽화를 발견하고 천천히 그림벽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우리의 삶도 이러하구나!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 그림벽화는 자녀 세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남편만으로 생계가 어려워 부인도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일하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그림벽화를 다 보았으니 저 끝까지 걸어가볼께요.
한적한 해변을 걷고 있으니 마치 무인도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혼자 이 해수욕장을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특별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하네요. 바닷물이 엄청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여름철에 꼭 이 곳에 와서 해수욕을 즐기고 싶습니다. 여름, 조금만 기다리면 곧 다가옵니다.
통영 언니가 저의 뒷모습을 찍어주었는데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들려온, 파도가 몽돌을 철썩철썩 때리는 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배말이 바위에 옹기종기 달라붙어 있는데, 그만큼 바닷물이 깨끗하다는 증거 입니다. 바다가 오염되면 이런 배말은 찾아 볼 수가 없겠지요. 작은 홍합 담치도 함께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보니 몽돌 해수욕장이 하나 더 있네요. 저 곳은 개인 사유지 인듯 합니다.
해상 국립공원 명품 6호 함목마을에 있는 함목 몽돌해수욕장은 마치 비밀스럽게 모습을 숨기고 있는 흑진주 같아요.
사람의 일생을 그림벽화로 표현한 감성벽화를 만나볼 수가 있고 예쁜 사진도 찍을 수가 있기에, 거제여행을 오게 된다면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 이곳에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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