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숲, 쉼이 있는 공간으로~ 에어드리 공원이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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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앞에 있는 에어드리 공원이 새로이 단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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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아이들은 이 공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고, 펜스 너머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기대감에 부풀었으며,

그 기대감이 드디어 만족감으로 충족됨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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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리 공원 환경조성사업이 성공리에 끝난 것을 기념하는 준공식이 9월 9일 오후 3시에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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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리공원 환경조성사업은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도비 11억과 시비 3억, 총 14억의 사업비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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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도서관과 연계한 사색 정원형 공원으로, ‘독서’와 ‘숲’이 테마입니다.

바닥분수, 숲속 책마을 놀이터, 숲속 모래놀이터, 자연놀이터, 숲속 ‘쉼’, 숲속 이야기 정원 8개소,

숲속 황톳길, 잔디광장, 복합운동시설, 소정원 정비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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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분수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연일 쏟아져 나오며,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물줄기와 함께 높이 그리고 멀리 퍼지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날이면 바닥분수에서 모든 동네 아이들을 다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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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원 사업으로 인하여 아이들의 오감이 충분히 만족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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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한 우레탄 바닥에서 안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숲속 책마을 놀이터와

직접 흙을 만지며 맨손 놀이를 할 수 있는 숲속 모래 놀이터에는 첫날부터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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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넓고 새로워진 놀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멋지게 성장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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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사색의 공간도 인상 깊습니다.

숲속 곳곳에 설치된 숲속 이야기 정원은 독서하기 좋은 가을에 도서관에서 책 한 권 대출하여 앉아서 읽고 싶은 욕구를 마구 샘솟게 합니다.

울창한 숲속에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있어 숲속의 오두막, 혹은 숲속의 도서관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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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벤치도 더욱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어 어디든 앉아 이 숲 공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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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숲길 역시 숲속 황톳길로 바뀌었고, 황토볼장과 황토족장, 세족장도 구비되어 완전한 맨발걷기장으로 거듭났습니다.

다시 개장하길 기다렸다는 듯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맨발걷기를 하고 계셨고,

어린 아이들도 신발을 벗고 흙의 매끄러운 감촉을 느끼며 맨발걷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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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숲속에 온 듯한 숲속 ‘쉼’은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행복한 시간을 바라는 공간입니다.

너른 나무 탁자에 앉으면 이야기샘이 퐁퐁 솟아오를 것 같습니다. 마치 멋진 숲속 카페의 야외테라스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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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휴게공간과 농구장은 그대로 살리고, 놀이터였던 공간을 잔디마당으로,

그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줄 운동기구가 새로이 더 다양하게 설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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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지게 새단장을 한 에어드리공원을 보니 이 공간을 더욱 흠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가을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낙엽이 예쁘게 물든 가운데 공원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책을 읽다보면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에 더욱 마음이 풍요로워지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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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이곳을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주 찾고 뛰어노는 가운데

더불어 바로 옆에 있는 도서관도 방문하고 부모와 함께 벤치에 앉아 책도 읽는 등,

책을 더 사랑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레 조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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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번 가을에, 에어드리 공원에서 다같이 책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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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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