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철 환경정비를 위한 '국토대청소의 날'
낙엽철 환경정비를 위한
'국토대청소의 날'
11월 28일 새벽 6시 반에 수성구청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국토대청소의 날’ 행사가 있는 날이에요
서울 경기지역은 전날 첫눈이 내렸다고 해서
대구도 얼마나 추울까 지레 겁을 먹고 롱패딩에
목도리 장갑까지 끼고 완전무장을 하고 나섰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어요
수성구청 건물은 밤새 불을 밝히고 있었어요
행사는 수성구청역 한 마트 앞에서 시작한다고 해요
벌써 연두색 조끼에 가슴띠를
두른 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김대권 수성구청장님과 의원들 각 의원회
단체장 40여 명이 모였어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오늘 일정을 들었어요
‘낙엽철 환경정비를 위한 국토대청소의 날’
플랜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2개 조로
나누어 청소를 시작했어요 달구벌대로변부터
흥사단 대구지부 방향으로 낙엽 쓸기를 시작했어요
대로변 쪽은 비교적 깨끗했지만 작은 골목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었어요
플라타너스 낙엽이 많이 쌓여서 인도뿐 아니라
차도까지 점령하고 있었어요
11월은 환경미화원분들의 업무 부담도 클 것 같아요
쓸어도 쓸어도 매일 쌓이는 게 낙엽이지요
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아하지만 낙엽 때문에 위험한
일도 많이 생긴답니다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비가 오면 축축해지고 미끄러질 수 있어요
기온이 더 떨어지면
습한 기운이 얼어서 더 위험해요
한 분이 빗자루로 낙엽을 쓸면 다른 분은
장갑을 낀 손으로 낙엽을 포대에 옮겨 담았어요
서로 포대를 잡아주며 도와가며
청소를 열심히 했어요
청소하고 지나간 길은 깨끗했어요
낙엽을 담은 포대는 길가에 두면
쓰레기차가 와서 담아가요
길 양쪽으로 청소를 하며 올라갔어요
여러 사람이 함께하니까 금세 깨끗해졌어요
인도뿐 아니라 도로에도 낙엽이 많이 쌓여서
차량 사이도 청소했어요 전깃줄에 위험하게
걸린 나뭇가지도 걷어냈어요
청소 행렬을 따라 계속 따라오는
이 로봇은 청소 보조 로봇으로 '따르미'라고 해요
자율로 사람을 따라가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지나온 길이 깨끗해졌죠??
주민들이 기분 좋을 것 같아요
구청장님도 의원님도 구청 직원분들도
모두 힘을 합해 청소를 하셨어요
어깨띠에는 '내 집 내 점포 앞 내가 깨끗이 해요'
라고 적혀 있어요 모두가 자기 집 앞만
쓸어준다면 거리는 훨씬 깨끗해질 거예요
이제 마무리해 놓은 낙엽 포대를 수성구
청소차가 와서 실어 갔어요
모두 수고 많이 하셨어요
청소하시는 미화원분들도 따뜻하게
입고 안전하게 청소해 주세요
- #대구
- #수성구청
- #국토대청소
- #환경정비
- #환경의날
-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