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열린 현장 생활민원 해결 서비스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다녀왔습니다.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은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 행정 서비스인데요.

2024년 상반기 삼산동, 신정동, 수암동, 무거동, 옥동에 이어 2024년 하반기 달동, 삼호동, 대현동, 신정동, 야음장생포동, 그리고 제가 방문한 선암동까지!

여러 동네의 지정된 장소에서 운영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입니다.

저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행사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한 번 놀라고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이 방문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소규모 수리부터 화분 분갈이, 건강 관리, 생활 상담, 전통문화체험과 나눔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너무 알차고 풍성하더라고요.

우선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보였던 건 입구에 있는 무료 칼갈이 서비스였는데요.

초입부터가 이미 인기 만점! 칼갈이 서비스 접수하는 주민들도 참 많았고, 반짝이는 날로 새로 태어나 주인을 기다리는 칼들도 쭈-욱 줄지어 테이블 위에 놓여있었습니다.

화분 분갈이 서비스도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였습니다. 화분 들고 줄을 선 주민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는데요.

평소 분갈이 손길이 필요한 식물들이 많았는지 시간이 흘러도 줄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정말 주민들에게 딱 필요한 알찬 서비스들로 구성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 마사지 봉사 부스에서는 바쁜 일상 속 쌓인 피로를 잠시 잊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봉사자들의 시원한 손길에 주민들의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심폐소생술 체험과 건강 상담 부스도 있었는데 실질적인 도움도 되면서 생활 속 안전과 건강을 챙길 기회가 되어 주민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 특화사업인 중고물품 아나바다 판매장터가 제일 좋았는데요.

컵, 접시, 가방, 의류 등 일상에서 쓸모 있는 물건들이 단돈 1,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더라고요. 😆

따뜻한 국물과 함께 담아주는 어묵과 무료 뻥튀기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먹거리 부스였습니다.

그 외에도 소형가전제품 수리, 자전거 수리, 금연 서포터즈,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서비스가 가득했습니다.

삶의 소소한 불편을 해결하고 웃음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울산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혹시 저처럼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대해 모르셨던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셔서 필요한 도움과 다양한 혜택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블로그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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