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아름다운 마을 가례마을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경남 의례 가례마을에는 퇴계 이황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어요. 퇴계이황선생의 처가는 의령으로 선생이 처가에 머물때면 지역의 선비들과 교류를 했다고 해요.

가례천에서 낚시를 즐겼던 선생은 가례를 산과 물로 병풀을 둘러친 아름다운 곳이라하여 산자락 아래 바위에 가례동천이라는 친필을 남겼고 이후 글씨를 돌에 깍아 새겼다고 전해집니다.

3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가례마을은 마을의 52%가 65세이상 어르신으로 다시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푸른 생명력으로 가득채우기로 하고 가드닝 카페를 열고 마을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가례마을에 이르면 거니는 것 자체로 치유와 힐링이 되도록 만들었어요.

조선 중기까지 전해오는 오래된 마을 가례마을은 요즘 쉽게 보기 힘든 골목길로 오히려 더 귀하고 소중한 풍경이 되었어요.

가례마을의 가볼 만한 공간이자 마을의 활기찬 장소 가드닝카페 카페모스가 마을 가운데 있어요. 가례마을 가드너 5명이 함께하는 마을기업입니다. 평균나이 62세로 가례마을에서는 젊은 인력에 속한답니다.

실제로 카페를 이용해 보았는데 솜씨도 좋고 친화력도 좋으셔서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마을의 가드닝 카페 카페모스에도 아름다운 식물들로 가득합니다. 식물들을 둘러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가례면 가래마을은 안심길로 조성되어 있기도 해요.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하여 조성된 범죄예방 안심길로 백로와 왜가리를 컨셉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골목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평안하길입니다.

가례마을은 백로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어요. 백로와 왜가리는 가례마을 명물로 친근한 모습으로 벽화로 보니 더 반가웠어요.

가례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특색있는 카페와 왜가리 백로가 그려진 사랑스런 벽화가 있는 가례마을을 여유롭게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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