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근처 어린이 교통공원 밀성공원
태어나고 집에만 있던 유아기에서 이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서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불안요소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그중 하나는 각종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밀양시청 근처의 밀성공원에는 2008년 문을 연 곳으로 약 3,000제곱미터의 규모를 실제 도로와 같이 꾸며놓고 아이들이 여러 교통사고의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과 교통 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공간인 어린이 교통공원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밀양 어린이 교통공원은 밀양시청 뒤쪽, 배드민턴 경기장과 축구장, 종합운동장, 밀성공원의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안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해마다 6,000여 명의 아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만큼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도로에서는 무조건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해야겠지만 우리 아이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 상황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어린이 무단 횡단이나 도로 모퉁이에서 뛰는 행동, 그리고 멈춰 있는 차 사이에서 키가 작은 아이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사고가 나는 상황은 블랙박스 영상으로도 많이 보이는 만큼 여러 번의 교육을 통해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해를 시켜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교통공원의 한쪽으로는 모여있는 표지판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에 표지판이 모여있는 모습이 저도 신기하네요.
표지판의 의미는 직관적인 내용도 있고 바로 한눈에 파악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왼쪽의 표지판의 경우 '금지'의 의미를 내포하며 왼쪽의 경우 주의 및 경고 내용.
파란색은 지시, 초록색은 안전, 피난, 위생, 구호 등 세세한 내용은 몰라도 대략적인 의미만 알아도 교통정보에 대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답니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교통질서에 대한 체험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장의 역할이 최우선 순위이지만, 사실과 같이 꾸며져 있는 도로의 모습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던 곳이었는데요. 어린이버스 승강장과 같은 곳에는 포토존도 조성되어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놓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어린이 교통공원 옆으로는 맨발산책을 할 수 있는 '맨발의 청춘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2023년 조성된 이 산책로는 폭 2m, 총 길이 430m로 단순하게 직진 구간이 아닌 밀성공원의 연못과 숲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선이 정해져있어 걸으면서 몸의 건강과 정신의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했답니다.
일부 구간에는 발바닥의 지압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자갈길, 지압보도길롣 꾸며져 있는데요. 그 강도가 너무 강하지 않아 제가 걷기에도 딱 좋았답니다.
맨발산책길의 시작지점에는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과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발을 닦을 수 있는 손수건 한 장 정도만 챙겨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과 함께 작년 조성된 맨발산책로까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가족이 함께 오면 좋은 밀성공원으로 이번 주말 놀러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밀양여행
- #밀양가볼만한곳
- #밀양어린이와함께가볼만한곳
- #밀양밀성공원
- #밀양어린이교통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