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창군 블로그 기자 이원필입니다.

거창군 주상면에는 선비들의 풍류와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졌던

멋스러운 누정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 영월정(詠月亭)

계류 위에선 정자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 1171-11번지에 있다.

수원인 웅헌(熊軒) 백침(白沈)이 기묘사화 때

예산(禮山) 현감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틈날 때마다

이곳에 와서 시를 읊으며 바람을 쐬던 곳으로

정자의 규모는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에

콘크리트구조에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정자는 작은 다리를 건너서 가도록 되어 있으며

정자 왼쪽 암벽에

'웅헌 백공 장구지소(熊軒白公杖履之所)'라는

글을 새겨 두었다.

정자 안에는 백침의 <영귀대 원운(詠歸臺原韻)>과 1974년 화산(花山) 권용현(權龍鉉)이 지은

<영월정기(詠月亭記)>가 현판에 새겨져있다.

정자 밖 정자로 건너오는 입구에 1982년에 세운

'영월정 창건 경위비(詠月亭甁建經緯碑)'가 있어

간략하게 경위를 전하고 있다.

주상면 도평리 서쪽 마을 냇가 부엉바위 아래에

지은 정자이며 영귀대라고도 부른다.

2. 오우정(五友亭)

다섯 형제의 우애를 가리는 오우정

정자는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에 목조 팔작지붕의

기와집으로 누각형으로 다락집을 하고 있으며,

마루 둘레에 계자난간을 둘렀고,

네 모퉁이를 활주로 날아갈 듯한

처마를 받치고 있으며, 언덕을 등지고 있다.

건물의 좌향은 남향에서 서쪽으로 15° 틀어진

'계(癸)-정(丁)' 방위로 앉아있다.

3. 춘당정(春塘亭)

부모를 사모하여 지은 춘당정

건물은 육모정으로 지었으며, 올라가는 계단은

돌을 다듬어 만들었다.

건물의 받침 기둥은 돌로 하고,

마루부터는 목조 기와집으로 지었다.

건물의 좌향은 '자, 庚)-오(午, 壬午)'

방위로 앉아있다.

건물의 안에는 시문이 없으며,

천정에 십장생 그림을 그렸으며,

그 가운데 가계도를 적어서 밝혀둔 것이 특징이다.

4. 회남정(會南亭)

해평서 옮겨온 회남정

주상면 보광리에 위치한 회남정은

춘당정과 연못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수원인 회남(回南) 백이수(以受)가 숙종 때

기사환국(1689, 숙종 15)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가북 해평리 안터로 옮겨와

맑은 시내 위에 재실을 짓고

호를 회남이라 했으니

'남쪽으로 돌아와 은거했다.'는 뜻이다.

정자의 규모는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에 평난간이 있는 목조 팔작지붕의

기와집 형태다. 가운데 방이 한 칸인데

이곳에는 붙박이 제상이 붙어 있고,

양력 11월 셋째 일요일에 시사를 올린다.

양쪽은 마루로 되어 있으며,

정자 앞으로 큰 못이 있고 정자 뒤로는 송림이 있다. 건물의 좌향은 '자(子)-오(午)'

방위로 정남향을 하고 있다.

주상면에는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누정들이 있어요.

그 중 영귀대라고도 불리는

영월정을 담아보았습니다.



영귀대 소공원

영월정은 영귀대 소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요.

처음 가본 곳이라

보는 순간 아주 작고 아름다운곳이였습니다.

영귀 대(歸臺)는

수원백씨 세손 응헌 (熊軒 ) 백심(白沈)

선조께서 예산 현감을 지내시다

을사사화(1545)를 겪으며

관직을 그만두시고 도평마을에 입향하신 후

산자수려한 이곳 영귀대에서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시며 여생을 보내신 곳이다

이에 후손들이 뜻을 모아 선조를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비석을 세운다

수원백씨 정신재공파 거창종중

2021.12

영귀대 소공원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초화류를 볼 수 가 있는 곳

주상면민 공동의 쉼터이니

눈으로만 보시고 손대지 말아주세요.

소공원 이용안내를 잘 숙지하시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세면대

화장실

수난임명구조장비함

영귀대 소공원의 겨울모습입니다.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꼭 들려 보고싶어지네요.

동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시기에 조용하게

산책하시면서 힐링되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영월정

영귀대 소공원을 둘러보고

영귀대 다리를 건너 영월정으로 가보았습니다.

자연과 역사적 아름다움을 모두 품고 있는 다리로, 이 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평온함과

여유를 선사하는것 같습니다.

사진 명소로도 딱 좋은 영귀대 다리

맑은 물을 가로 지르는 다리로,

황강의 흐름과 주변 자연을 동시에 즐기며

사진 명소로도 딱 좋은 곳인듯 합니다.

산촌에 들어오니 일월이 스스로의

휴암산 푸른물가 누대를 쌓았다네

번화한 한양 조정 천리길 아득한데

흰구름 첩첩산골 한 마을 찾아들어

헛튼 마음 잠재우고 밭 갈고 책 읽으니

천리로 사는 재미 이에 더 비길 쏘나

산에서 나무하고 강에서 낚시 하니

세상사 근심 걱정 강물처럼 흘러가네

봄옷으로 단장하고 봄맞이 술 익으니

영귀대 해거름에 흥겨움 끝없어리

영월정은 한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할 것 같아요.

정자에 앉아 물소리 들으며

풍류를 즐겨보고 싶어지네요.

영월정을 둘러보고

연결된 곳으로 걸어가보았어요.

이 곳에서도 산책길이라

이용안내를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새하얀 눈위에

어느 누군가의 발자국

그 친구도 이 길을 좋아하나봅니다.

이 길은 가을에 피는 라임 수국이

그데로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부디 추운 겨울 잘 이겨내

가을에 이쁘고 아름다움을

보여 줄거라 믿고 있을께요.

자연 속 산책길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으며,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심신의 치유와 힐링을 얻고,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듯 합니다.

한 개의 나무가 우뚝 서 있는 풍경

따스한 봄이 오고 연두연두할때

참으로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농로길로 걸으며

파란하늘에 햇빛이 따사롭게 비춰주니

한걸음 한걸음이 가벼워지는것 같습니다.

주민분들이 운동을 하러 나오신 모습

아주 정겨워 보입니다.

걷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잠깐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듯 합니다.

(여기서부터 영월정으로 가도 좋을듯 합니다.)

아담하고 고즈넉한 주상면

주상면은 경상남도 거창군에 위치한

한적하고 고즈넉한 마을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이 가득한곳입니다.

산과 강에 둘러 싸여 있어

자연과 사람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곳

영월정과 영귀대소공원은

주상면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관광지로서도 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삶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

주말에는 주상면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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