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합덕까지 서해선 이용기

11월 2일 서해선 철도가 개통하면서 드디어 당진도 철도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진을 지나가는 기차역은 합덕역이에요.

당진 시내와는 거리가 있지만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유명한 관광명소가 많은 합덕에 기차역이 생겨 관광객분들이 많이 이용하실 것 같아요.

저는 보통 서울을 왕래할 때 버스를 이용했지만, 오늘은 특별히 새로 개통한 서해선 기차를 이용해 봤습니다.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코레일 앱을 통해 승차권부터 구매해 봅니다. 안타깝게도 서울에서 합덕까지 오는 직통 기차는 없어요.

그래서 서울에서 일반 열차를 타고 평택역에서 하차 후 평택역에서 서해 순환선으로 환승이 필요해요. 승차권 구매하실 땐 탑승해야 하는 열차를 한 번에 선택 > 좌석 선택 > 요금 결제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서울에서 ITX를 타고 평택역에 도착해서 역사로 올라오니 서해 순환선 관련 안내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는 6번 타는 곳에서 13시 23분 출발 열차를 탈 거예요.

평택역은 AK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고 역내에 편의시설도 많아 대기시간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

전광판에서 열차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 후 탑승시간보다 여유 있게 6번 타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당진을 기차 타고 가다니 소풍 가는 아이처럼 마음이 들뜨게 되네요^^

열차 안은 역시 깨끗!! 쾌적합니다.

기차 안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뻥 뚫린 시야에 보이는 강과 평야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삽교천을 건너고 우강 평야를 지나 합덕역에 도착합니다.

평소 주말엔 항상 도로에 차가 막혀 도로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많은데... 역시 기차의 묘미는 낭만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제시간 도착이죠!! 14시에 합덕역 도착^^

새로 신설된 역인 만큼 쾌적함을 자랑합니다^^

역사 입구에는 기차 이용객들을 위한 여러 버스 시간표들이 있습니다. 관광객분들은 시내버스 시간표를 활용하시면 편안한 여행이 되실 거 같아요.

역사를 나오니 합덕역과 합덕 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저와 함께 기차를 타고 오신 분들이 셔틀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계셨어요.

합덕역에서 도보로 22분 거리에 합덕성당과 합덕제 수변공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있어 도보권 여행도 가능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한 천주교 성지순례(솔뫼성지-합덕성당-신리성지) 여행도 해보시기 추천합니다.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합덕에 기차여행으로 낭만을 더해보세요.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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