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나만 알고 싶은 옛 해운대역 가을 풍경(코스모스, 단풍, 멀구슬나무)
해랑 HA
"해운대해수욕장에 가실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 버스 또는 지하철로 이동하실 텐데요.
2호선 해운대역에서 2번 또는 4번 출구로 나가면 중간쯤 옛 해운대역이 있습니다.
현재 <해운대 플랫폼 1934, 아틀리에 칙칙폭폭>으로 운영되며 전시공간으로 쓰이고 있어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The Dream Catcher> 전시가 열리고 있고요.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다음 전시를 위해 휴관됩니다.
전시 관람에 참고하세요!
"지금 옛 해운대역은 단풍 전성기"
지금 옛 해운대역은 가을 분위기 물씬~ 가을~가을 한 분위기입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서 나무가 염색한 듯 노란빛으로 물들었어요.
나무 기둥에는 추위를 대비해 뜨개질로 만든 옷을 입혀 놓았더라고요.
빨간색, 초록색이 조화를 이루어 크리스마스가 연상되었어요.
가을과 겨울의 중간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죠.
단풍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세요. 아주 예뻐요.
"1934년, 역사가 흐르는 공간"
옛 해운대역은 팔각지붕이 있는 역사가 보존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우리 동네 브랜딩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여가, 소비, 친교 등 주민의 일상적 활동 공간인 생활권 단위에서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지역 경쟁력과 활력을 높여
지역 주민이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 진행되어 있어요.
<해운대 플랫폼 1934>는 1934년 설립된 옛 해운대역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이색 공간으로 조합해
지역의 가치와 활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근대문화체험공간이자 해수욕장, 해변 열차 등
지역 자원을 거점으로 인근 주거지역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해리단길로 가는 사람들과 해운대 플랫폼에 방문하는 사람들 인원을 보니,
성공적인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거든요.
"놓치면 후회하는 옛 해운대역 가을 풍경"
옛 해운대역 도로 쪽만 보셨다면, 반대 방향으로 가보세요!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을 한눈에 볼 수 있고요.
옛 철길이 있던 자리에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코스모스' 향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을 하면 코스모스죠."
가을을 알리는 꽃, 코스모스는 연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매우 다양합니다.
꽃잎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얇게 갈라지는 모양이에요.
꽃말은 소녀의 순결, 순정이라고 해요.
코스모스라는 말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에서 유래했는데,
이 식물로 장식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비슷한 종류의 꽃으로 황색인 것을 노랑 코스모스라고 하고요.
지금 옛 해운대역에는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 있습니다.
멀구슬나무
옛 해운대역 뒤편에는 200여 년이 된 멀구슬나무가 있습니다.
멀구슬나무는 특히 5월 말이 되면 연보라색 꽃향기가 아주 좋은데요.
옛 해운대역 뒤쪽에 있어서 해리단길로 가는 많은 인파 속에서
이제는 알아채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멀구슬나무는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의 표고 300m 이하 마을 부근이나 산록에 식재 또는 자생하는 나무로
원산지는 히말라야와 인도라고 해요.
나무 높이는 15~20m로 전북 고창군 고창군청 내에 있는 멀구슬나무는 200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옛 해운대역 멀구슬나무의 수령도 약 200여 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해요.
발걸음을 재촉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
지금 옛 해운대역은 단풍, 코스모스, 멀구슬나무, 전시 등 볼거리가 많으니까요.
옛 해운대역도 해리단길 가실 때 방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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