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업인대학 양봉지도사1급과정 졸업식

의령군블로그기자 조은영

2023년 의령군 농업인대학 양봉지도사 2급

과정으로 시작된 의령군 양봉인들이

2024년 10월에 드디어

양봉지도사 1급 과정을 수료하는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김진태교수님 지도하에

2년여간 이론과 실기를 열심히 공부하며

높은 품질의 벌꿀을 생산하고자하는

열정이 넘치는 결과를 만들었어요.

양봉지도사과정은 민간자격증이지만

2급과정을 거쳐 1급지도자가 되기까지

시간을 정리하며 수료자 모두가

뿌듯함이 가득한 모습이였어요.

그냥 벌들이 꿀을 모아두면

양봉인들이 벌집에서 채밀기를 돌려

꿀을 분리해서 병에 담으면 되는

단순한 작업일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꿀벌들을 키우고 벌들이 생산하는

꿀, 밀랍, 프로폴리스 등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벌집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바이러스질병이나 기생충을 방지해야하고,

계절에 따라 꿀벌들의 먹이를 보충하고,

벌집 온도를 조절하는 섬세한 작업의 연속이네요.

특히나 살인적인 무더위속에서도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말벌과 싸우는 이야기에

정말 눈물과 땀이 쏟아지는

정말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생각해보니 살아있는 작디작은 곤충들을

돌보며 꿀을 모으는 것 자체가

얼마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일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어요.

이번 양봉지도사1급 과정을 수료하면서

양봉은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일부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양봉 기술을 제대로 익히고, 관리한다면

건강한 꿀벌들을 유지하고

고품질의 꿀과 다양한 제품들을

수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합니다.

수료자들의 양봉장 환경에 따라

1차 생산에서 다른 향과 맛을 블랜딩한 가공꿀,

천연 제품 생산에다가,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양봉체험 프로그램까지

그동안 배운 지식들을 접목한 다양한 상품들이

의령군에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먹는 것부터 즐기는 양봉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참 기대가 됩니다.

긴 시긴동안 양봉 기술에 매달린 양봉과정

수료자분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의령군에서 생산된 꿀은 정말

믿음이 담긴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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