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독채 펜션

가족모임, 워크숍, MT, OT에 딱 인

공음면 학원농장 인근

씨앗등 펜션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을비 내리던 날

고창 학원농장 메밀꽃 & 해바라기 꽃 보며 힐링 산책으로

행복 가득 충전했는데요,

고창에서 1박 하며 학원농장 주변을 둘러보기 좋은

오붓한 고창 씨앗등 펜션 가을 정취 오진 이야기 공유합니다.

고창 학원농장에서 차로 5분 거리인

공음면 남산 마을 씨앗등 펜션 이름부터 정겨운데요,

무장면 소재지에서 학원농장으로 오는 길에

학원농장 근처 고개 (씨앗등)을 넘어서면 외할머니 집에 온 듯

푸근하게 맞아주는 씨앗등 펜션이 있는 남산마을이 보입니다.

들어가는 길은 세 갈래이지만,

남산 저수지로 들어가는 길이 넓고 편하더군요.

큰 마당 앞으로 시시때때로 꽃피우는

작은 정원 포토존이 정다운데요,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던 날이어서

우중충하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었답니다.

가을비 내리는 우중이라서

더 운치 있었던 가을 하늘

욕심껏 들여놓은 마음 왼쪽에 불멍 포토존도 인기랍니다.

장작도 한쪽에 산더미처럼 쌓였는데요,

토치로 불 지펴 앉아 고구마 구워 먹으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네요.

좋은 날, 좋은 사람끼리 1박 2일로 추억 쌓기 좋은

씨앗등 독채 펜션은 방 3개 달린 25평 독채여서

대가족도 거뜬할 정도로 넉넉한데요,

4인 기준 (30만 원) 추가 인원 발생 시 1인당 2만 원이랍니다.

특히 펜션 맞은편 별채 같은 건물은

옛 우사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분위기 있는 파티룸으로

한쪽 끝 온돌방부터 중앙에 바비큐 그릴이 있는 주방이 있고

하이라이트는 바 테이블과 최신식 노래방이 있는 파티룸이랍니다.

놀멍 쉴멍 들멍 제대로 쾌적하고 깔끔한 거실은

내 집처럼 편안한데요,

불편할 것 없이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서

따로 챙길 것 없이 가볍게 오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인적이 드문 조용한 시골마을에 위치해서

별다른 생활 소음이 없고 대숲과 솔숲이 에워싸고 있어서

시선 닿는 곳마다 군더더기 없이 온통 초록입니다.

(무장읍성 차로 8분 거리, 고창 학원농장 5분 거리 )

또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앞마당은 놀이터로 딱이랍니다.

침대방이 2개인데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보시는 것처럼 감각적인 화이트 톤으로

은은한 간접 조명과 화장대 등 눈에 거슬리는 것 없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씨앗등 펜션 구성은

침대방 2, 온돌방 1, 거실, 주방, 화장실 2개가 있어

취향껏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통 큰 양문 냉장고가 자리 잡은 주방 창문을 열면

고즈넉한 뒷마당을 따라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는 대숲이 멍 때리게 하고

한쪽에 커피 한 잔과 브런치를 즐겨도 좋을 그늘막 아래

아늑한 벤치도 미리 찜해봅니다.

선선한 가을 저녁 뒷마당에서 작은 공연을 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창문 아래 하얀 벽을 따라서 추억 소환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포인트가 되는 테이블도 운치 있죠.

주방에서 간단한 요리는 괜찮지만, 고기를 구우면 냄새가 베이지 야외 벤치에서 즐기세요.

밤 풍경 맛집 대숲에 반딧불 조명이 밤 하늘 가득

한들한들 별 무리되어 인생 사진 건지기에 딱입니다.

이제 별채?를 봅니다.

파티룸 or 산장(많은 인원 시 숙소로 사용)은

음악 스튜디오(노래방)과 바비큐 식사 테이블 등을 포함해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펜션 숙박과는 별개로 파티룸 전체와 바비큐,

불멍까지 몽땅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소를 키우던 우사를 안주인이 한 땀 한 땀

감각적인 리모델링으로 애정을 쏟은 곳인데요,

곳곳에 추억 소환하는 빈티지한 소품들이 미소 짓게 합니다.

외관에서 볼 때는 심심한 건물 같았지만

막상 들어오면 환호성을 자아낼 만큼

다채로운 놀 거리가 많다는 것 미리 말씀드립니다.

불 맛 제대로 장작 바비큐 그릴은 비가 와서 생략했지만

노파심 쑥 들어가게 하는 솥뚜껑 그릴도

엄지 척이었다는 것 오셔서 확인하세요.

파티룸 오른쪽 끝에 독립된 마루방도 넉넉해서

MT 온 듯 의기투합 아지트로 딱이랍니다.

늦은 오후에 봤던 파티룸 풍경과는 색다른

밤 풍경은 또 다른 감성을 부릅니다.

아이들이 많은 가족이라면,

어른들 술자리가 이어지면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곳이네요

황토 맨발길로도 그만인 파티룸 중문 너머

솔숲 길이 호젓한 뒷동산에서 추억의 인생 사진 예약하세요.

아기자기한 개인정원으로 꾸민 곳인데요,

수국, 팜파스 등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난답니다.

아이들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운동장 만한 개인정원이네요.

펜션 숙박 전 밤새 추억 쌓기 좋은

악기 연주 가능 음악 스튜디오(노래방)은

아마추어 가수를 능가하는 실력 소유 대표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귀 호감이 따로 없었답니다.

기타는 폼으로만 잡은 숨은 노래 실력 뽐내는 시간

입호강은 기본, 귀 호강은 글쎄요?

노래 부르다 보니 밤새는 줄도 모를 정도인데요,

차 마니아를 위한 다기 세트도 정겹기만 합니다.

우중 노래방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됩니다.^^

워낙 열기가 뜨거워 잠시 식히러 나왔는데요,

비 내리는 날 여행 중 숙박이 이렇게 낭만적이라는 것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숙면에 들게 했던 게스트하우스는

씨앗등 펜션 바로 옆인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아늑했던 편의시설 다 갖춘 온돌방 2인실은

펜션지기 부부가 손님이 있을 떼 머무는 곳이랍니다.

우리 부부도 오늘 펜션에 놀어왔다가 게스트 하우스 당첨!이네요.

없는 것 없이 다 있는 게스트하우스 주방도 한 컷 저장~~

따로 여기서 놀아도 좋을 정도로 넓고 쾌적해 깜짝 놀랐네요.

게스트하우스 내부 구성도 단출하지만

꿀 잠잘 만큼 쾌적했답니다.

아침에 블라인드를 걷으니 들녘 풍경이 유리창 너머로

고스란히 실내로 들어올 정도로 들녘 뷰 게스트하우스네요.

차 문을 열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청개구리가 먼저 배웅하러 나온 이른 아침인데요,

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와 메밀꽃 축제가 한창이니

씨앗등 펜션에서 하룻밤 묵으며 가을 추억 충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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