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풍수해 감염병 종류 & 예방수칙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충남 일부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우리 오산시에서도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오산천 범람에 대비해 강수 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와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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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위험 지역 및 침수 피해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과 복구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침수 후 더러워진 물과 음식, 수해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침수 후 주의해야 하는 풍수해 감염병 종류와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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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감염병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감염병입니다. 하천 범람 및 침수가 발생한 경우, 감염 매개체(병원균, 모기, 파리, 쥐 등) 서식처의 환경 변화 및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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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해야 하는 감염병의 종류로는 ▲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체의 증가로 인한 모기 매개 감염병, ▲수해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접촉으로 인한 안과 감염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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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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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집안이 침수된 경우 냉장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냉장고 속 음식물이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침수로 인해 오염된 물과 식재료가 접촉하면 음식에 병원성 미생물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물과 음식은 충분히 가열조리 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와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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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물이 닿거나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 섭취하지 않기

✅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 먹고 사용하기

✅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 먹기

✅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시 조리하지 않기

✅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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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집안이 침수되면 모기와 같은 해충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는데요. 막혀 있는 배수로 내 고인 물을 제거하고 살충제를 뿌리는 등의 방역조치를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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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해 모기 물림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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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기피제 사용하기

✅ 야간활동 자제하기(일몰 후~일출 전)

✅ 야간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하기

✅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하기

✅ 고인물 등 모기 서식지 제거하기

✅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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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침수 후 집 내·외부에 쌓인 물과 토사 등을 정리하다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등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각종 병원성 미생물이 들어 있는 오염물질과 접촉한 경우 이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맨살이 드러나는 짧은 옷을 입고 복구 작업을 하다 자극 물질과 닿아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요. 맨살에 상처가 나면 자칫 근육 경련과 마비를 유발하는 파상풍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밖에도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쥐, 소, 돼지, 개 등 가축의 대소변에 노출되면 렙토스피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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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수해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구 작업 중 옷이 찢어지거나 피부에 상처가 났다면 작업을 중단하고 소독을 하면서 이상반응을 살피고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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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방수 처리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 착용하기

✅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기

✅ 작업 중 오염된 상처가 생기거나 작업 후 발열, 근육통 등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 파상풍 백신 미리 접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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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지역에서는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아폴로눈병 등과 같은 유행성 눈병의 발생도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병과 마찬가지로 오염된 물에 노출되는 경우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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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은 오염된 물건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렌즈를 착용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가까운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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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함께 사용하지 않기

✅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 진료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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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지역의 경우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위생에도 취약해지기 쉬운 만큼 풍수해 감염병이 생기기 쉬운데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복구 작업 시에는 긴 옷 착용과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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