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
[기회기자단] 축구의 감동과 그 이상의 열정!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
[이운정 기자]
여러분, 혹시 대한민국을 축구 열풍으로 이끌었던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아직도 온 국민이 붉은 악마로 변신해
“대한민국!”을 힘차게 외치던 그 뜨거운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지금도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오르곤 하는데요.
최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26년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당시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꽃샘추위마저 잊은 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에서 변함없는 축구에 대한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던 날이었습니다.
그 뜨거웠던 추억과 함께 축구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빅버드’라고 불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축구박물관입니다.
한국 축구의 발자취, 축구박물관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은 크기는 작지만,
축구 관련 자료들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어서
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보기에 딱 좋은 곳인데요.
1882년 한국 최초의 축구화부터
박지성 선수의 기념 전시관까지,
우리나라 축구 역사뿐만 아니라
북한 축구와 세계 축구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
축구라는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곳이죠.
자차 이용 시 주차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평일에는 P6에, 주말에는 P7에
주차하면 가깝습니다.
다른 구역에 주차했다면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에 있는 W컨벤션을 찾아오면
옆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또, 버스정류장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습니다.
월드컵경기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축구박물관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박지성 선수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박지성 선수를 기리는 특별한 공간인데요.
박지성 선수는 수원 출신의
자랑스러운 축구 스타이자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담은
기록과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른 공간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실물 크기 등신대는 물론,
초등학생 시절 사진, 상장, 개인 유니폼,
심지어 그의 일기장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2002 한일 월드컵 훈장,
J리그 교토 퍼플 상가 유니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
신었던 축구화도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특히 박지성 선수가 초등학생 시절 썼던 일기장에는
축구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과 성실함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감동적입니다.
박물관 중앙에는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축구공의 제작 과정과 진화를 보여주는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960년대 축구공 제작 기계입니다.
오래전에도 이런 기계로 축구공을 제작했다니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돼지 오줌보, 지푸라기, 소가죽으로
만든 축구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가죽 커터기 등을 통해 축구공의 발전 과정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축구공의 변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눈여겨 보세요.
한편에 한국 축구 역사 존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초기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공간인데요.
1882년 한국 최초의 축구화,
1948년 런던 올림픽 한국 대표 팀 단체 사진,
대한민국 최초 해외여행권,
최초의 골키퍼 장갑 등이 전시되어
한국 축구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 세계 각종 페넌트와 1954년 스위스 월드컵과
관련된 다채로운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용식 감독의 친필 작전 메모,
대표 팀 선수들의 친필 사인,
일본과의 경기 승리 신문,
월드컵 예선전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그 시대 축구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월드컵 기념우표와 월드컵 개최국 포스터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연도별 월드컵 개최국 포스터와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02 한일 월드컵까지
역대 월드컵 기념우표가 있어서
월드컵의 역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남북통일 축구 경기 기념우표 등 다양한 우표와
2017 U-20 월드컵 관련 신분증,
입장권, 기념품 등도 전시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유니폼의 변천을 살펴볼 수 있는
유니폼 존도 있습니다.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2002 월드컵 참가국 유니폼,
모리엔테스, 피구 선수 유니폼 등
다양한 국가대표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한국의 유니폼은 대체로 붉은색이어서
붉은악마와 태극기를 연상케 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도 있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세계 축구 이야기를 담은 전시물들이 있어서
세계 축구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데이비드 베컴 한정판 축구화,
자갈로 감독 A매치 100승 기념 유니폼,
펠레 첫 내한 팸플릿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열정적인 함성과 함께
축구장을 뛰던 선수들!
모두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인데요.
히딩크 감독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극전사 얼굴 금형 조각,
베스트 11 프로필, 붉은 악마 응원 용품 등이 있어
2002 월드컵의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역대 K리그 득점왕들의 황금발 프린팅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때의 짜릿했던 순간들을
생생히 되새겨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휴식과 함께 문화 힐링, 야외 조각공원
축구박물관을 관람했다면
수원월드컵경기장 외부에 조성된
조각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탁 트인 넓은 부지에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조각 작품들이 조성되어
휴식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있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역동적으로 축구공을 차는 발,
공을 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 등
축구를 주제로 한 작품들과 함께
다양한 추상 조각들이 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전혀 없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겨 보세요.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월드컵경기장 공원에는
운동기구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코르크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가볍게 운동도 하고 힐링의 시간 만들어 보세요.
건강도 챙기는 즐거운 산책이 될 것입니다.
요즘엔 맨발 걷기가 대세입니다.
공원 내에는 매점과 축구공 모양의
독특한 화장실까지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벤치와 정자도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도 먹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어서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의 열정도 느껴보고,
축구박물관에서 축구의 역사도 배우고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특별한 하루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꼭 축구팬이 아니어도 박지성 선수의 유니폼과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업적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관람만으로도
특별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축구공을 차보는 VR가상체험실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즐겁게 다녀갈 수 있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수원화성, 수원갈비, 통닭거리,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캠핑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매력적인 곳입니다.
따뜻한 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족과 함께 축구 경기도 관람하고
축구박물관에서 한국 축구 역사의 발자취도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 축구의 역사도 배우며 축구 이상의 감동과
그 이상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입구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축구 스타들의 포토존이 있으니
방문기념 사진도 남겨 보세요.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10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서측 입구(팔달구청 방향) -운영시간: 10: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신정, 설·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 031-259-2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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