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임원항 회센터 |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여행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임원항 회센터

예전 이맘때 쯤이면 동해안에서는 크기도 크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오징어가 풍어를 이루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었으나 기후변화 때문인지 근래 들어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으면서 가격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날이 있어 저렴하게 오징어회를 먹을 수 있는데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는 날에는 한 마리에 2만 원 많이 잡히는 날에는 만원 짜리 한 장에 2마리, 작은 건 4마리까지 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회 센터에서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 회덮밥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임원항 회 센터는 자주 가는 곳은 아니고 일 년에 두 번 정도 가서 바다도 둘러보고 점심으로 회덮밥을 먹곤 하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마침 산 오징어가 보여서 가격을 물어보니 많이 잡히는 게 아니어서 한 마리로 썰어서 해주는 회덮밥인 2만 원이라고 해서 그걸 먹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먹는 오징어 회덮밥이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해안 다른 곳에서는 회덮밥이나 물회 등을 먹으면 생선 매운탕이 나오지 않는데 이곳 임원항 회 센터에서는 생선매운탕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먹도록 멍게 하나를 회로 제공하기도 하여 다른 지역에서 먹는 회덮밥과는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 강원 특별자치도 삼척시 여행길에 가장 저렴하게 싱싱한 활어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진 삼척 가볼만한곳 임원항 회 센터로 오래전 낡고 허름했던 회 센터가 최신 시설로 단장되었습니다.

▼ 삼척 가볼만한곳 임원항 회 센터는 출입구가 남쪽과 북쪽 두 곳인데 오늘은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면서 촬영한 사진으로 남쪽 출입구에 있는 대게와 킹크랩 판매점, 동해안 대게 금어기에는 킹크랩과 함께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수입산이며 전에 없었던 랍스터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동해안 대부분 횟집들은 대형 수족관을 설치하고 활어들을 보고나 판매하지만 이곳 임원항 회 센터는 거의 모두가 이렇게 작은 그릇에다 보관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모양이 좀 독특한 오징어는 무늬 오징어인데 아직까지 먹어본 적이 없어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 뼈째 썰어놓으면 더 맛있는 일명 도다리로 부르는 작은 가자미와 큼직한 무늬오징어 그리고 한 마리만 썰어도 서너 명이 먹을 수 있는 대형 광어도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 삼척 가볼만한곳 임원항 회 센터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서 쭈욱 둘러보면서 나가면 임원항 시가지가 나오는데 그리 큰 시가지는 아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회 센터가 있고 그 뒤쪽은 임원항 부두입니다.

▼ 임원항 회 센터와 시가지를 둘러본 후 다시 회 센터로 들어와 회 센터 한곳을 선택하고 회덮밥을 먹기로 했는데 산 오징어 한 마리로 해주는 회덮밥이 2만 원이라기에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오징어 회덮밥과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 이날 먹었던 집은 반찬이 김치 한 가지만 제공되었으며 회덮밥에다 초장을 넣고 비벼서 절반 정도는 그냥 회로 먹었는데 쫄깃하게 씹히는 오징어 살이 아주 맛있었는데 잘 비벼진 오징어회를 절반 정도 먹은 후 공깃밥을 넣고 비벼서 회덮밥으로 먹는데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회 센터를 나오는 길에 보이는 산 오징어를 촬영했는데 일 년에 두 번 정도 가는 임원항 회 센터에서 먹는 회덮밥은 정말 맛있어서 갈 때마다 먹지만 어느 한 음식점에서만 먹는 게 아니고 갈 때마다 다른 음식점에서 먹기 때문에 상호를 기억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