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일 전
산책하기 좋은 꿈나래숲
창원은 공원이 참 잘 조성되어 있죠. 동네마다 작고 큰 공원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 언제든 산책하기 좋고 잠깐 바람 쐬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공원은 장미공원 옆에 위치한 꿈나래숲입니다. 함께 둘러볼게요!
꿈나래숲에 대한 설명을 잠깐 읽어보겠습니다. 나래는 ‘날개’의 순우리말로 누구나 이곳에서 힐링하며 여유로움, 자유를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시에서 지은 게 아닌,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공모를 통해 만들어진 이름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꿈나래숲은 미세먼지 차단숲이라고도 합니다.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도시 사이에 생겨난 숲이라 경관도 좋고 우리 건강에도 좋겠죠
푸른 나무와 풀들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산책길이 반듯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걷거나 달리기에도 편하고 좋습니다.
농구장과 각종 운동기구,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끼리 함께 나와 저녁 운동을 하기에 딱이네요. 그래서 종종 저희 집 가족들은 이 공원에 나와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놀이터는 아이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숲을 거닐다 보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여름날엔 벌레나 모기에 좀 더 유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선선한 날씨 속에서 편히 머무르기에 좋겠습니다.
중앙에는 이런 들판이 있는데, 날이 뜨겁지 않을 땐 부자지간 캐치볼을 하거나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산책을 하기도 하고, 돗자리를 펴고 앉아 도시락을 드시기도 합니다. 그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어요.
앉아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흔들리는 그네 벤치도 있네요. 적재적소에, 공간마다 필요한 것들로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근 주민들께서 좋아하는 공원이겠지요.
다음엔 날이 덥지 않을 때 방문해서 더 오래 머무르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양옆으로 기업사랑공원과 장미공원이 있어 쭉 연결하여 둘러보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창원 공원, 산책하기 좋은 숲으로 꿈나래숲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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