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4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지난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던 #홍천박물관 의 특별기획전시 #홍천말고개전투 에 이어

이번에는 #황경식기증특별전 이 열린다고 하여 들려 보았습니다.

홍천 가볼만한곳 홍천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관람요금과 주차요금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1월 1일을 비롯하여 설날과 추석 당일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홍천에 대하여 제대로 알 수 있는 홍천박물관은 2003년 8월 홍천향토사료관 으로 개관하였다가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하여 2020년 12월 21일 완료되어 홍천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어

1층은 홍천역사전시실, 2층은 기획전시실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홍천박물관의 기획전시는 황경식기증특별전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지난 특별기획전 #홍천말고개전투 등 다른 기획전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blog.naver.com/daichung/223211140917

일단 홍천박물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정면벽을 가득 채운 황경식기증특별전과 관련된 선전물이 설치되어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황경식기증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으며

이 선전물 옆에는 홍천의 보물을 탁본으로 만들 수 있는 탁본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홍천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홍천의 보물을 탁본으로 만드는 체험을 한 뒤 1층의 홍천역사전시실로 이동을 합니다.

홍천역사전시실은 지금의 홍천이 있기까지의 역사와 그동안 출토된 다양한 유물 등을 전시한 곳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고려시대 때는 벌력천 현, 신라시대 때는 녹효 현 으로 불리다가

고려 현종 9년 때인 1018년부터 홍천현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1896년(고종 33년) 비로소 9면을 관장하는 홍천군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네요.

이렇게 탄생된 홍천은 비록 자그마한 지방 소도시 이지만

오래된 역사와 함께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수량을 간직한 홍천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들판이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렇게 형성된 삶의 현장 덕분에 홍천의 곳곳에서는 구석기시대를 비롯한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에 이어 통일신라시대까지 다양한 유적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러한 유적에서는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물들 가운데 전국적으로 희귀하다고 평가되는 #원만춘선정비 를 살펴보면

縣監元公萬春淸白善政 (현감원공만춘청백선정)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당시 홍천현감을 지낸 원만춘의 덕을 기리기 위해 현종 2년(1661년)에 주물로

높이 85cm, 너비 42cm, 두께 7cm 로 제작된 철비로 선정비가 철로 되어 있는 경우는 희귀할뿐 아니라

사료적 가치를 인정 받아 1984년 6월 2일 #강원특별자치도문화재자료제51호 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보물제1308호 로 지정된 #홍진호성공신교서 인데

혹시라도 이 홍진호성공신교서에 대하여 알고 싶은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여 홍천의 역사에 대해 알아 보았고

이제부터는 황경식 기증 특별전을 둘러보기 위해 홍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로 이동하였으며

이번 황경식기증특별전은 황경식이 기증한 450여 점의 작품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렇게 소중한 작품들을 많이 기증한 황경식은 철학박사로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50세 이후부터 약 25년간 우리나라 고미술품을 수집하였고

이렇게 하여 수집된 고미술품 중 450여 점을 엄선하여 홍천박물관에 기증하였으며

홍천 가볼만한곳 홍천박물관은 이 작품을 특별전시 하게 되었다는데

황경식기증특별전은 10월 31일까지 홍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들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기획전시실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각종 #흉배 작품이 펼쳐지는데

흉배라 함은 조선시대 왕실과 관료들이 예복에 사용하여 신분을 나타내던 상징물 로서

문관일 경우 기러기, 학 등 날짐승 위주로 사용하였으며

무관일 경우는 호랑이, 표범 등 길짐승을 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풍은 공간을 분할하는 역할뿐 아니라 찬 바람을 막아주며

벽면을 장식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이러한 병풍은 삼국사기에 신라 애장왕 때 금실로 수놓은 병풍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병풍에는 단순한 글자로 이루어진 것과 십장생과 풍경 각종 꽃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궁화지도를 자수로 제작된 작품인데

이처럼 무궁화 지도를 고안하고 보급한 인물은 #남궁억선생 이며

남궁억 선생은 무궁화 13송이로 조선의 13도를 표현하여 일제의 무궁화 말살 정책에 대항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남궁억 선생에 대하여 좀더 알고 싶은 분은

아래 글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시왕도 (十王圖) 입니다.

현재 전시되어 있는 시왕도는 우측 하단에 기록이 남아 있으나 훼손되어 제작시기 등에 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으나

19세기 공주 마곡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계룡산화파를 이끌었던

화승 금호약효(1846~1928)가 수화승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며

현재 전시되어 있는 시왕도는 시왕도를 비롯하여 산신도, 독성도, 실암신중도 등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를 표시해 놓은 #한의학인체도 인데

이러한 인체도는 초창기에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었다고 하며

조선 후기 과학기술의 발달 및 조선 의학의 독자성이 강조되면서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네요.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다시 한번 알려 드리지만

홍천박물관 황경식기증특별전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되니까

많이들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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