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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떠날 수 있지만

아무나 찾을 수 없는 곳을 찾아간다.”

- [EBS 한국기행] ‘땅끝이 좋아서’편 -

강화도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로

육지와 이어져 있는 섬이라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편리하게 입도가 가능한 섬이죠.

그래서일까요?

TV 프로그램에 강화의 여행지가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EBS 한국기행] ‘땅끝이 좋아서’편에

모습을 비췄던 강화도 여행지를

한곳씩 둘러볼까요?

파란만장했던 강화의 역사를 모두 바라본, 초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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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방문한 여행지는 초지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

하지만 강화도의 역사는 파란만장 그 자체이죠.

몽골군의 침략, 그리고 미군, 일본 등..

오랜 시간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강화도에는 외부에서 상륙하는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해안을 경계하는

12진보가 구축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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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은 12진보 중 하나로,

신미양요 때 미군과 충돌했던 격전지인데요.

이후 일본군의 침략 때문에 허물어졌지만

초지진이 관할 했던 초지돈대만

자리를 지켜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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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입구에 커다란 ‘큰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이 큰나무는 신미양요 혹은 운요호 사건 때

생겨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포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자리에 서서, 아픈 역사의 현장을 바라보고

아픔까지 이겨내고 있는 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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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라가서 초지돈대 안에는

조선시대 말기에 사용되던

길이 2.32m, 입지름 40cm 대포 1문이

포각 속에 전시되어 있으며,

해안 경계를 위해 높은 곳에 설계된 초지진은

밀물에는 시원한 강화해협을,

썰물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갯벌을

만날 수 있으며,

초지대교 또한 조망할 수 있어

멋진 경관으로 손꼽히는 여행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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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지진 여행정보

운영시간 : 09:00~18:00 (동절기 17시까지)

입장료 : 무료

주자창 : 주차가능

작은 공간에 자연과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동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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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여행지는 동검도입니다.

동검도는 강화도의 보물 같은 섬이랍니다.

해안선 길이 6.95km로 작지만

한적함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섬이죠.

오래전 한강을 통해 한양으로 들어오기 전,

꼭 들려야 했던 검문소로

강화를 기준으로 동쪽에 있다 하여서

동검도라는 지명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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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검도는 섬이지만

현재 강화도와 다리가 이어져 있어

많은 이들이 쉼과 여행을 위해

많이 방문해 주시는 동검도랍니다^^

동검도는 비교적 크지 않아

당일치기로도 여행하기 좋은데요.

동검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원한 서해와 분위기 넘치는 갈대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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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완만한 지형을 가져,

자전거 타며 동검도를 둘러보기도 좋고

바닷물이 빠지고 생기는 갯벌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고

저녁이 되면 만날 수 있는 낙조는

동검도의 여행을 완벽하게 만들어줍니다.

동검도는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아름다운 볼거리가 가득한 섬이랍니다.

파란만장했던 강화도의 역사를 모두 알고 있는,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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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지로는 '가장 오래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전등사입니다.

전등사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사찰 중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로

역사와 문화의 섬인 강화도답게

사찰 또한 깊은 역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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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화상이

전등사를 창건하고

신라 땅에 불교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도 화상이 강화도에 머물고 있을 때

지금의 전등사 자리에 절을 지어,

‘진종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해요.

이후 왕비인 정화궁주가

진종사에 경전과 옥등을 시주한 것을 계기로

‘전등사’라고 이름을 바꾸었고

‘나부상’으로 유명한 전등사 대웅전을 중건하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면서

왕실의 종찰로 자리 잡았던 사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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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등사에는 역사를 움직인 도량으로써

대웅보전, 약사전, 범종 등

보물급 유적을 비롯해,

무수한 문화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멋진 장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국내 여행자와 국외 외국인까지

사랑하는 강화의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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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에 들려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게 하고

목탁 소리와 산새 소리에

지난날들을 돌아보고 미래를 소망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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