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명템 이건 몰랐죠?

당신에게 강추하는

진짜 잘샀템!

‘은(銀)’

익숙한 은으로 금속공예의 역사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장인이 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은의 매력에 빠져

광주에서 금속공예의 맥을 잇는

금속공예가 🩶신경식 명장🩶

광주 잘샀템을 만나보세요~

- 2007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대통령상 수상

- 1990년 이후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30여 회 출품,

입선, 특선, 장려상, 기관장상 등

- 대한민국 관광상품 공모전 21회 입상

Q. 2015년 광주광역시 명장, 2007년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대통령상 수상까지-

지금의 명장님을 있게 한 남다른 한 끗은 무엇일까요?

특별한 기법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용자 관점에서 한 번 더 고민해요.

‘쓸모 있게 만들자’

예를 들어 찻숟가락을 만들 때도

조형적인 것도 고려하지만, 찻잎의 양도 고려하는 거죠

9g의 찻잎을 뜨기 편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것이죠.

Q. 지금까지 매진하게 한 금속공예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어떤 형태든 가능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Q. 어떤 형태든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주로 어떤 작품을 만드시나요?

처음에는 귀금속장신구

제작했습니다.

그 후 우리 전통 규방 장신구,

지금은 사양산업이죠.

노리개나 비녀 같은 걸

만드는 장인들이 별로 없거든요.

잊혀가는 옛날 규방 장신구를 보존하면서

그걸 현대화시켜 접목하는 데 노력하고 있고,

2000년부터는 은제 차 도구를 개발하고 있어요.

은제 차 도구중 차시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져온 유물로 복원 제작하면서

왕실에서만 쓰던 은제 차 도구를

다인들의 쓰임새를 거쳐 문화상품으로

개발하여.광주의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Q. 노리개를 예로 들어보면, 재료가 금속인 은뿐만 아니라

실, 섬유 등의 재료가 필요하잖아요.

기성 제품으로 나오는 것들은

다량생산 으로 우수하지 못해요

그래서 저는 그걸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제작 주문합니다.

은으로 제작 칠보작업을 해서

보내드리면 색을 맞춰서

조합해서 완성합니다.

기성품을 쓰는 것보다는

그래야 좀 더 정성과 가치

더해진다고 생각해서요.

Q. 작품을 만드실 때 주로 어떤 것에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제 작품의 대부분은

작은 연못 풍경에서 온 것입니다.

매화꽃, 연밭, 대나무, 잉어, 달팽이, 두꺼비, 개구리...

자연이 큰 영감이 되어주고 있어요.

Q. 작품을 만드실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위에서도 대답했지만

쓰임새입니다.

쓰임새를 중히 여겨야

이 시대에서만 쓰고 마는

물건이 아니라 내 자녀에게도

물려줄 수 있거든요.

Q. 오랜 시간 작업을 하시다 보니 금속공예의

경향이 바뀌는 것을 실감하실 것 같아요.

금속공예 중 귀금속이

많다 보니 영향이 큽니다.

90년대에는 은이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원재료인 은을 많이 써서 제작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은의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은보다는 부재료를 좀 더 많이 써서 효과를

내는 쪽으로 바뀌고 있죠.

옛날 어머니 세대는 비녀나 노리개를 썼지만

지금은 쓰지 않잖아요.

복장이나 머리 모양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쓰임이 변형되고 있어요.

최근 중국전시에서는

제가 향 도구를 가져갔는데

젊은 친구들은 그걸 머리꽂이로

쓴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한 모양새가

요즘 친구들 스타일이거든요(웃음)

Q. 주 고객층은 어떤 분들인지 궁금해요.

다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와요.

2010년까지만 해도

차 도구를 만드는 장인이 활발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공방들이

지금은 문을 많이 닫았고

광주에도 은제 차도구나 규방장신구를

제작하는 장인이 별로 없어서요.

Q. 특히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은으로 차 도구를 만들게 된 이유가,

우리나라에는 은으로 만든 차 도구가 없었어요.

딱 하나 고려 시대에 유물이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데요

그걸 보고 차 뜨는 숟가락 ‘차시’에 애정을 가지고

이것을 복원해서 차인들과 공유했어요.

그동안은 은으로 만든 차 도구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많이 쓰이는 것이 뭘까 생각하다가

차 찌꺼기 거르는 도구에 애착이 많이 가서

매년 은제 차 거름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거름망도 다 디자인을 직접 하시는 거였군요.

매화나무의 핀 매화꽃,

연 밭의 연잎이 있다거나...

다양하게 변형하면서 만들어 보고 있어요.

다도를 하시는 분들은

마음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 하거든요

후루룩 한잔 마시는 게 아니라

하루를 들여서 차를 마신단 말이에요

그러려면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해요

정원의 풍경 차 도구가

그런 역할과 재미를 주죠.

Q. 차 도구의 재질별로 차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은의 향균작용 으로 물 자체를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은 거름망을 사용하면

차가 약간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순해진다고 할까요.

부드러운 맛을 싫어하는 분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동으로 만든 거름망을 사용합니다.

동은 또 카페인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Q. 현재 인터뷰를 하는 이곳은 작업실 겸 갤러리인가요?

아주 멋진데 공간 소개를 부탁드려요!

이곳은 원래 은 전통공예 기술자를

육성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에요

그런데 조금 방치되는 느낌이 있어서

시민이나 동구민에게 전통공예를

가르칠 공간을 만들 테니

사람을 모집해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래서 이 공간에서 체험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통 칠보를 은에 접목하는 칠보 체험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Q. 체험에도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요?

혼자 진행하다 보니

어느 정도 인원수가 되어야 해요.

체험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7명 이상 정도 모이면 체험할 수 있고

체험비는 따로 없고 재료비만 받고 있습니다.

동은 만원 정도, 은은

3만~5만 원 정도 재료비가 드는데요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을

다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거기에 칠보를 올리는 체험을 해보고 있어요.

장신구나 생활용품 원하시는 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Q.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도 만날 수 있더라고요.

네. 광주에 고향사랑 기부제로 기부를 하면

답례품으로 선택을 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돈을 기부하는데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한다는 마음으로

답례품 제작을 시작했어요.

무병장수와 다산, 등용을 상징하는

잉어 펜던트에는 무등산 서석대와

잉어를 조형한 기념품 입니다.

최근에 은 다관과 은 거름망도 추가했는데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Q. 광주광역시 공예 명장으로서 앞으로의 바람이 있으시다면

제가 지금 100년 가게를

만들어 둔 상황이에요.

왜냐면 에덴공방을

이어갈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가치 있는 문화가 끊길 수도

있는 상황이라 금속공예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있길 바랍니다

기업이나 관공서에서도

답례품으로 금속공예품을

많이 애용해주고,

또한 젊은 세대들이 공예에 관심을 두고

호응해줘서 대가 끊기지 않는 것,

그게 큰바람입니다.

외국을 보면 재료를

중히 하기보다는 의미를 중히 여겨

할머니가 쓰시던 장신구

브로치 같은걸 물려주고 하잖아요.

어떠한 계기로 누구에게

제작하게 되었는지에

큰 의미라면 우리도 다음 세대가

활용하는 장신구로 제작하여

대를 이어가는 공예품으로 남길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공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은빛물결이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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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62)234-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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