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코앞에 다가와 있던 날,

때마침 폭염의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오락가락했던 날이었는데요.

광주시 초월읍에 소재한 초월농협 소속 여성 단체

"고향주부모임"의 먹거리 장터가 열렸습니다~!

'이웃사랑 실천 먹거리 장터 운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초월농협 고향주부모임 주관으로

2024년 9월 12일~13일 이틀간

초월농협 본점 마당에 대형 간이 천막을 치고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즉석에서 만들어 낸 수수부꾸미, 녹두빈대떡,

메밀전병과 국산 도토리묵, 맛간장 등

우리 농산물, 특히 광주시에서 재배한 재료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선보인

먹거리가 진열과 동시에 판매되었어요🍴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미리 반죽해 놓은 반죽을 일일이 저울에 재고

일정한 크기와 중량으로 모양을 내고,

한쪽에서는 수수부꾸미에 속에 넣을 팥을

미리 삶아 팥소를 만들어서 중량을 잰 후,

대형 팬에 노릇하게 구워냈습니다.

녹두도 불렸다가 곱게 갈고

미리 만들어 놓은 고명을 얹어 부쳐내자마자

녹두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불티나게 판매되었던,

인기 먹거리 중 하나였어요😋

비는 오락가락하였지만,

지역주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는데요.

광주시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들어 낸

신토불이 향토 음식인 먹거리를 선보인 장터였습니다.

귀한 음식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인 듯합니다😆

보통 메밀전병하면

강원도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을 떠올리게 됩니다.

고향주부모임 회원 중에는

평창군 진부가 고향인 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메밀 전문식당을 운영했던 요리 솜씨를

그대로 재현하여 만들어 낸 메밀전병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김장김치를 송송 다져서

각종 양념을 넣고 버무려 만든 전병소와

얇게 부쳐낸 메밀전의 화합은

말 그대로 천상의 찰떡궁합이었는데요!😮

이 외에도 회원들이 전날 직접 쑤어낸

탱글탱글한 토종 도토리묵, 각종 재료를 푸짐히 넣고

달여낸 맛간장도 인기였다고 합니다~

약 오만 이천 명이 넘는 초월읍의 읍민들께서

이웃 돕기에 직접 동참하기 위해

우중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찾아오셔서

이웃 돕기에 함께해 주셨다고 해요🥰

회원들이 만들어 낸 송편

추석을 앞둔 날이다 보니

먹거리 장터에 주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금방 쪄낸 송편은 그 옛날 친정어머니표 같고

맛도 아주 일품이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솔잎을 따다가

송편을 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합니다🌲

미처 만들어내지 못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 주셨다고 하는데요~

이번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판매된 판매 수익금은

초월읍 관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고 합니다💌

초월농협 소속 고향주부모임의 화합과 사랑

그리고 봉사의 손길 뒤에는

회원들의 노고가 가을 단풍처럼 그대로 물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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