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해운대구 볼만한 무료전시 - 고은사진미술관 파도를 기다려
안녕하세요, 해랑 11기 HY입니다!
오늘은 해운대구의 볼만한 무료전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
고은사진미술관에서 2024. 10. 11.부터
진행 중인 권도연 작가의 [파도를 기다려] 입니다!
전시 일정: 2024.10.11.~12.6.
관람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마감 30분 전 마지막 입장
입장료: 무료
대중교통 이용하는 분들은 버스로
부산문화여고에 내리셔서 5분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승용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술관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구요.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19시 마감,
11월~2월은 18시 마감(입장은 17시30분 마감)이니 참고하세요.
로비에도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습니다.
전시를 보기 위해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무료전시이기 때문에 따로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전시장 안에 백팩 반입은 안돼서
데스크 옆의 물품보관함에 맡기셔야 해요!
평일에 관람을 하러 왔더니
전시장을 전세낸 것처럼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오디오 해설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마련돼있었는데요.
아쉽지만 저는 이어폰 챙기는 걸 깜빡해서 듣진 못했어요!
오디오가이드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어폰을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권도연 작가의 [파도를 기다려] 전에는 동물 사진이 유난히 많은데요.
얼마 전에 호포 지하철 역에서 멧돼지가 사살된 뉴스를 보고
안타깝다고 느꼈는데, 도시의 풍경 속에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많아서 조금 짠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 전시를 보러오게 된 것도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서였거든요.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보실 것 같아요.
딱 한 편이었지만 비디오 전시도 마련돼있었습니다.
파노라마처럼 늘어선 사진들이 인상적이었구요.
에세이처럼 글과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다채롭게 볼 수 있었어요.
전시장 내 사람이 적어서
충분히 시간을 들이며 관람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전시장 내에서도 일종의 섹션이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크게 4부 구성으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앞의 사진들과 달리 원경 중심의 사진들도 있었어요.
거대한 풍경과 그 속에 사는 동물들이 주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언뜻 지나가면서 풍경사진이라고 생각했던 작품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초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동물들이 포착돼있더라구요.
그런 점이 상당히 인상적인 전시였어요!
무심코 지나치면 풀숲처럼 보이던 곳에도
삵의 눈이 빛나고 있었어요.
도시의 풍경과 동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해운대구의 볼만한 무료전시
고은사진미술관의 <파도를 기다려> 추천드립니다!
퇴근길에 잠시 들러서
한적한 전시장 안을 산보하듯 거닐며 보고 또 볼 수 있는 사진전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않고 보시길 바랍니다!
해랑 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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