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서포터즈 곽미숙입니다.

​​

용인에는 2대에 걸친 3부자

독립운동가문의 이야기가 있어요.

을사오적 이완용 집에 불을 지른 홍재설지사

아버지의 뒤를 이어 만세운동에 앞장선

두 아들 홍종욱, 홍종엽 지사의 묘역은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

아늑한 산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몇 년간 묘역까지 오르는 길이 없어서

입구에 있는 어린이집을 통과해야만 했는데

2023년 용인독립운동 기념사업회에서는

묘역까지 가는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용인시의 관계자분들의 힘을 모아

지난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용인 2 대 3부자 묘역

성역화 사업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애국지사 홍재설]

홍재설은 동우회라는 항일단체 중심인물

1907년 고종황제의 헤이그 특사파견을 빌미로

강제 퇴위와 일왕 사죄를 강압적으로 추진한 일제에 맞서

석고단에서 대규모 군중 시위를 주도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고종황제가 강제 폐위되자 결사대를 조직해

친일단체 일진회 기관지 국민신보사를 습격한데 이어

고종 폐위를 주도한 총리대신 이완용 체포에 나섰으나

도주하자 가택에 불을 질러 전소시켰습니다.

시위 주동자들이 내란죄로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는 가운데

홍재설은 평리원에서 유형 10년을 선고받고

전남 지도로 유배되었고 1910년 유배에서 풀려난 후,

처가 마을인 용인군 포곡면 금어리에 정착한 이후

1939년 10월 25일 타계하였습니다.

​그 후, 공훈을 인정받아 2019년에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습니다.🧾

​​​

[애국지사 홍종엽/ 애국지사 홍종욱]

홍재설의 아들인 홍종욱, 홍종엽 형제

1919년 3월 28일 포곡지역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인물로

​시위 당일 미리 제작한 태극기를 나누어 주며

금어리 주민 2백여 명을 이끌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홍종욱,종엽 형제는 보안법 위반 혐의로

일본 경찰에 끌려가 혹독한 고문과 재판을 받았으며

같은 해 5월 1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0월형을 선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두 형제의 공훈이 정부로부터 인정되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습니다.🧾

기념식 전 후손분들은 묘역에 올라가 고유제도 드렸는데요.

이어진 탐방로 개통식과 표지석 제막식

후손들뿐 아니라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세 분의 독립지사에게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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