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맹동저수지의 겨울 풍경

음성에는 아름답고 산책하기 좋은

저수지가 많은 걸 알고 계시나요?

충북혁신도시 근처, 멋진 풍경을 가진

맹동저수지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맹동저수지는 차령산맥 협곡을 막은

저수지로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와

군자리 일대에 조성된 농업용수

공급 저수지입니다.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저수지가

넓어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데요.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둘레길

조성 사업과 음성천년숨결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해요.

지도에 맹동 낚시터를 검색한 뒤

찾아가면 낚시터 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맹동저수지는 붕어, 쏘가리

낚시로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주차장 옆 정자에 잠시 앉아서

맹동저수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한동안 바라봤습니다.

다음 주 주말에 15도 이상

올라간다고 하니 겨울도 이젠

놓아줘야 할 거 같아요.

설 지나고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라

'빨리 봄이 오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꽁꽁 언 저수지 위로 눈 쌓인 풍경과

깨끗한 하늘이 예뻐서 겨울이 가는 게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둑길을 먼저 걸어볼까 했지만

25년 2월 11일 기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정자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멀리서라도

눈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둑길이 꽤 길어서 정자까지만 걸어도

기분전환이 충분히 될 거 같아요.

주차장 입구에는 삼용저수지로

연결된 등산로도 있네요.

맹동저수지를 둘러서 임도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원래는 차량을 통해

드라이브를 즐기려고 했어요.

낚시터 매표소 옆으로

임도길이 이어져있습니다!!

눈이 아직 많이 쌓여있어서

차는 주차장에 두고 임도길을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저수지를 보며

하얗게 쌓인 눈 길을 걸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어요.

확 트인 풍경은 아니지만

길이 좋고 중간중간 풍경이 보여서

천천히 걷기 좋았습니다.

낚시터에서 키우는 강아지 보리가

길을 안내해 주듯 앞장서서 걸어가서

심심하지도 않았어요.

덩치는 정말 큰데 애교도 많고

사람을 많이 따라서 귀여움이

다섯 배였습니다.

날씨 풀리면 반려동물과

산책하러 와도 좋을 거 같아요.

일몰 빛도 따스하게 들어서

눈이 가득했던 곳이었지만

춥지 않았어요.

차도 안 다니고 사람도 없어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는데요.

트레킹 코스로는 물론, 드라이브,

라이딩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맹동저수지를 둘러싼 임도 길은

충북 자전거 종주코스로 약 22km이며

원점회귀가 가능해서 인기가 많아요.

음성군 겨울 여행지 추천으로

맹동저수지 둘레길을 소개했는데요.

잎이 돋아나고 꽃이 피기 시작하며

둘레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드라이브를 하면 좋을 거 같아요.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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