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먹어본 사람은 꼭 다시 찾는 의령 멜론 수확 한창~~
당도 높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좋아...
의령군 블로그 기자 김해록
여름 내내 울던 매미소리도 어느덧 사라지더니 최근에는 어둠이 깔리자 풀벌레 소리가 요란해지기 시작하니 이제 기다리던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직도 한낮에는 30도 웃돌며 폭음 주의보까지 발령되기도 하는데요. 해마다 이맘때면 수확이 한창인 우리 의령 멜론 수확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우리 의령군 내는 주로 용덕, 화정, 부림면 지역 등지에서 30여 ha에 50여 농가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데요. 추석을 전후하여 수확하는 멜론은 선물용 및 가족들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과일로 해마다 그 인기가 높아 수확하기 전에 벌써 일부 농가에서는 주문이 완료된 상태하고 하더라고요.
남강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화정면 내 비닐하우스 내에서 아들 강동진 씨와 방울토마토를 수확한 뒤 멜론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계홍 농가를 찾아봤는데요. 방문하는 날 외국인 인부 2명과 함께 멜론을 수확해 선별한 뒤 포장 용기에 담기까지 정말 바쁘게 움직이시더군요.
김 씨는 “멜론의 경작지는 주로 남강과 낙동강 주변에 위치해 수량이 풍부하고, 주위 높은 산 등이 없어 충분한 햇볕을 받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개량된 퇴비를 제조해 사용하는 등 재배 농가들이 꾸준한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멜론과는 맛에서 월등히 차이가 난다”라고 말씀하시며 멜론 재배 기술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의령 멜론의 당도는 수확 시에는 보통 15브릭스 정도 나오고 2〜3일 뒤에는 17브릭스 이상이 되어 일반 멜론에 비해 당도가 훨씬 높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높은 당도를 위해 개량된 퇴비를 사용하며, 한 줄기에 멜론 하나 만을 키운다고 합니다.
현재 수확 중인 의령 멜론 6월 초순에 씨앗을 뿌려 6월 중순에 정식하여 추석 전후로 수확하게 되는데요. 선별 과정에서 조그마한 흠결이라도 발견되면 즉시 폐기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부터 의령 멜론이라면 인정을 받고 있으며 주로 진주와 대전 등 대도시 농산물 공판장이나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멜론은 높은 수분 함량과 함께 다양한 영양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비타민 A, C, E와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저 칼로리 식품인데다 수분이 많아 포만감을 느끼데 해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아주 이상적인 과일로 손꼽히기도 하답니다.
소화를 돕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의령 멜론은 위장 문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우리 의령 멜론 많이 드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더 많이 예뻐졌으면 좋겠습니다.
<의령 멜론 구입처>
* 의령군 화정면 강동진, 김계홍 ; 010-8602-6992
* 의령군 부림면 안영동 ; 010-5479-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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