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 천연기념물 제4코스 삼덕봉산문화길 건들바위를 찾아서

대구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된 건들바위​는

바위 옆의 절벽과 더불어 대구분지의 지반을

잘 드러내고 있는 암석입니다

대구 중구 천연기념물 제4코스

삼덕봉산문화길에서

만난 건들바위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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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바위는 전통 한국 모자 삿갓을

닮았다하며 삿갓 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흔히 사용되는 건들바위는 바위가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모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건들'이라는 단어는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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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삼덕봉산문화길을 따라

건들바위역까지 천천히 도보로 이동하면

깎아지른듯한 외벽이 그야말로

그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200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맑은 물이 흘러 낚시를 하면서

즐기던 경치 좋은 명소였다고 합니다

서거정의 대구 10경 중의 입암조어 시제가

바로 이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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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 장소로

딱 좋은 건물바위는 정조 1년 시대에

대구 판관으로 부임한 이서가

이 일대의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하여

제방을 쌓아 물줄기를 신천으로

돌리면서 물길이 더 이상

흐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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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질퍽한 논으로 변하여

이 바위는 절벽 앞 논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되었고

때때로 무당이나 점장이가 촛불을 켜놓고

치성을 드리기도 하고 기자석을 써

아낙네의 비손하는 곳으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해요

현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중구청에서 관리하고 있고

사시사철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멋진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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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와 가깝기도 하고

대구 중구 역사 공부 장소로 대구분지의

지반 구조를 잘 드러내는 바위로

초등학생들이 암석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원래 바위 앞에 냇물이 흘러 정취가 있는 곳이었는데

현재는 그때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분수와 폭포를 설치해

물이 흐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200년 전에는 건들바위 일대가 맑고

깊은 냇물이 흘러 낚시를 하며

풍류를 즐기던 명소였다고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대구 10경의 하나로써

물길이 막히고 더 이상 맑은 물을 볼 수 없으면서

현재는 건들바위 일대의 조경 공사가 이루어져

분수와 폭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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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과 옆면을 보면 상당히 펀펀한 암석으로

책을 쌓듯이 쌓아 올린 모습이 상당히 특이하고

또 대구분지의 모습을 가장 역사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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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경에 포함될 정도로

그 경관이 뛰어난 건들바위에 가시면

이렇게 가장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 장소를 표기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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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홀로 떨어진 곳에 우람차게

치솟은 외형 덕에 속칭 득남석으로 불립니다

조선 말기에 이 근방은 무속촌이 많았는데

아마도 아들을 낳게 해주는 명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설화도 있습니다

인근에 대구향교와 진각종 등이 있어서

함께 돌아보셔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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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대구 중구 역사기행 건들바위에

와보는 공원으로 조성된 곳에는

꽃나무와 벤치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쉬었다 가기에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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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병원역과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명덕역과도 10여 분 거리에 있어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을 타고

여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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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심가와 가깝고 대구제2코스

삼덕봉산문화길로 연계되어 있어서

봉산문화거리까지 예술과 문화의 거리를

거닐어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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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서거정이 대구 10경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낚시를 하며

유유자적 풍유를 즐겼던 200년 전의

대구 모습을 상상해 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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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바위와 주변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는 대구분지를 관통해

흐르는 신천에 의항 구릉 일부가 침식된 것으로서

대구의 지반을 구성하는 중생대 퇴적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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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출된 단애는 퇴적의 층위를

깨끗하게 나타내고 있고

단애 주변 건들바위는 퇴적암층의

절리에 따라 침식되어 암벽 본체에서

떨어져 나와 형성된 것으로써

대구 중구 역사기행 장소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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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원까지 조성되어 있어서

인근 주민들에게는 쉼터 역할도 할 뿐 아니라

천천히 걸어서 대구여행을 할 수 있는

삼덕봉산문화길의 색다른 장소를

만날 수 있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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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입암이라 하여 삿갓바위가 아닌

'선바위'가 맞지 않느냐는 의견들도 있는데

삿갓바위가 그만큼 우리들에게는

더 익숙한 표현이라서 건들바위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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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이곳에 분수까지 나오면서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 역사기행 떠나볼 곳,

건들바위로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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